시원한 수영장을 무대로 펼쳐지는 17세 소년들의 청춘이 뜨거운 여름을 식혀주는 차가운 물줄기처럼 뿌려지고 있는 작품. 눈만 뜨면 새로운 수영 기록을 향해 자신과 싸워야 하는 네 명의 소년들의 열정과 우정, 그리고 성을 알아가는 비밀스런 대화를 이야기 하고 있다. 일본의 ‘팝 문학’이 도달한 하나의 정점으로 평가받는 작가의 역량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요시다 슈이치 지음 / 오유리 옮김 / 북스토리 펴냄 / 126쪽 / 8,000원 읽고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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