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을 위한 지적 생산술(3)
혁신을 위한 지적 생산술(3)
  • 독서신문
  • 승인 2013.02.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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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페이지북 칼럼
▲ 이효정 국민독서인재개발원 이사     ©독서신문
[독서신문] 인재를 구분해보면 둔재-범재-영재-수재-천재로 단계를 나눌 수 있습니다. 흔히 영재의 정의를 특정 분야에서 지적능력이 높고 호기심과 집착력이 남다른 사람이라고 하지만, 단어 그대로 풀이해 본다면 천재(天才)는 재능이 하늘 끝까지 완성되었다는 뜻이고, 영재(英才)는 꽃피울 재능이 많다는 뜻이지요. 수재(秀才)는 재능의 빼어남이 드러났다는 것이며, 범재(凡才)는 보통의 재능을 가졌다는 뜻입니다.

재능의 결과 상태에 따라 나누어 표현한 것인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천재는 타고난 것이 아니라 노력에 의한 결과라는 사실입니다.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40년에 걸쳐 3천 쪽의 메모를 남겼습니다.  1,000종이 넘는 발명을 해낸 발명왕 에디슨은 전구 발명 당시, 2천 번의 실패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실패라니요? 전 단 한번도 실패 한 적이 없습니다. 단지 2천 번의 단계를 거쳐서 전구를 발명했을 뿐입니다.”

종합해 보면 천재는 인류의 문제를 해결할 결과물을 만들어낸 사람이고, 그렇지 못한 무수한 사람들은 어릴 적 영재나 수재라는 말을 듣다 보통 사람이 되거나 조금 탁월한 사람이 되는 거죠. 그런 의미해서 본다면 마지막 창의적 표현력의 차이가 인재의 성패를 좌우할 것입니다.

지난 호에 언급한 정보의 구조화 단계가 사고력을 활성화시키는데, 아무리 많은 정보력과 사고력을 가졌다 한들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거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표현 결과라면 아무 의미가 없겠지요. 

지식융합기술의 마지막은 융합된 정보를 각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솔루션으로 만들어 내어야 합니다. 표현의 영역에는 글쓰기, 말하기, 행동하기가 있는데, 결국 다양한 정보를 요약하여 보고서나 프리젠테이션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글쓰기와 말하기를 동시에 하는 액션인 것입니다.

현재 원페이지북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식융합기술’은 원페이지북이라는 아티클 정보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구조화한 후에 그것을 글이나 말로 표현하는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원페이지북 리더스클럽에서는 창의스피치기술을 통해 학생들이 명강사처럼 발표하고 있습니다.

지적 생산을 위해, 또 탁월한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인류가 선택한 것이 책으로 공부하는 것이었습니다. 현재 학생들이 정보획득 수준의 공부만 하고, 사고하고 표현하는 활동은 거의 없기 때문에 숨겨진 잠재능력을 깨워줘야 합니다.

귀와 눈이 멀고 말도 못했지만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은 책을 읽은 헬렌 켈러는 자신의 온몸으로 지적생산의 결과를 표현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보인지에 초점을 맞췄던 지적생산술에서 벗어나 원페이지북을 통해 교양도 쌓고, 지식융합기술도 훈련하여 이 시대가 원하는 융합형 인재가 되는 첫 스탭을 밟아보시면 어떨까요? 아니면 책을 읽고 원페이지로 요약하는 요약전문가로 지적 생산기술에 직접 참여해보아도 좋겠지요.

천재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순간적인 번득임으로 결과를 보았고, 그 후 결과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과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에 의해 탄생하니까요.
/ 이효정 국민독서인재개발원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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