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칼럼] 코성형 이모저모… 코성형에 쓰이는 재료는?
[닥터 칼럼] 코성형 이모저모… 코성형에 쓰이는 재료는?
  • 독서신문
  • 승인 2013.02.2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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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명 원장    
지난 칼럼에서 코성형 시 사용되는 재료 중 보형물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앞서 말했다시피 보형물 말고도 자가조직과 동종조직 등 코성형에 쓰이는 재료는 여러 가지가 존재하며, 어떤 재료가 특별히 좋은 재료라는 개념보다는 환자 본인의 상태와 수술 부위, 방법 등에 따라 사용되는 재료가 달라지는 것이다. 이번에는 코성형 재료 중 자가조직과 동종조직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자가조직
1.귀연골 : 코 수술 시 가장 많이 쓰이는 재료로, 주로 코끝 수술에 많이 사용된다. 코에 넣는 보형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2.비중격 연골 : 양쪽 콧구멍 사이에 위치한 단단하고 얇은 벽을 이루는 연골이다. 주로 코끝을 많이 높이거나 짧은 코에서 코끝 연장술에서 많이 사용된다.
 
3.갈비뼈 연골 : 6~8번 갈비뼈의 앞부분 연골을 이용하게 된다. 자가조직만을 이용한 코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재료이며 짧은 코 수술에서 비중격 연골이 불충분할 경우 주로 사용하게 된다.
 
4.진피지방 : 보형물을 기피하는 환자나 수술을 여러번 받아서 코의 피하조직이 너무 부족한 경우 혹은 이전에 염증이 심했던 경우 등에 쓸 수 있는 조직이 자가 진피 지방이다. 즉 콧등을 높일 수 있는 재료 중 가장 안전한 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진피지방의 단점은 이식 후 첫 1년 내에 30~40% 정도가 흡수되기 때문에 수개월 후 볼륨이 줄어들 것을 감안해서 수술 시 비교적 크게 이식해야 하므로 수술 후 몇 개월 간은 코 크기가 예상보다 커서 어색해 보인다는 것이다.
따라서 미용 수술의 속성 상 빨리 자연스러워지고 수술 부위가 눈에 덜 띄어야 된다는 것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에 재질의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흔히 쓰이지는 않는 편이다. 두 번째는 떼어낸 부위에 수술 자국이 남는다는 점이다.
 
■동종조직
동종조직이란 자신의 조직은 아니지만, 면역학적 차이를 제외하고는 자신의 조직과 동일한 다른사람의 조직을 말한다.
알로덤 : 자가조직에 준하는 물질로 수술하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에 자가 연골과 알로덤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알로덤은 사람의 진피를 특수처리를 통하여 가공한 재료로, 인공 보형물과 달리 이물 반응 없이 부드럽고, 콧대나 코끝을 매끄럽게 한다.
 
<글 : 김종명 디바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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