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암에 걸려 1년 4개월 동안 정해진 길에서 잠시 비껴나 있던 열일곱 살 소녀 ‘서현’이 일상으로 돌아온 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서현은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를 마친 뒤 그토록 그리던 학교로 돌아오지만 마주한 현실은 병마와 싸우며 기대했던 것과 사뭇 다르다. 친구는커녕 아는 얼굴 하나 없고, 성적은 뒤쳐졌으며, 희미해진 눈썹 위로 그려 넣은 눈썹과 가발은 여린 서현을 절망에 빠트리는데….
■ 눈썹
천주하 지음 | 푸른책들 펴냄 | 168쪽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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