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1975년 작품활동 시작 이후 오랫동안 순정한 시선으로 시의 길을 걸어온 김수복 시인의 아홉번째 시집. 이번 시집에는 생을 관조하는 깊이 있는 성찰과 더불어 자연이 한가득 담겨 있다. 저녁 노을, 너른 하늘과 구름, 숲의 나무들 등 자연의 한 장면들은 그 자체로도 의미 있지만 저자의 삶과 인간사 전반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이기도 하다.
■ 외박
김수복 지음 | 창비 펴냄 | 142쪽 |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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