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 이하 문화부)가 2012년 외래관광객 입국자 수는 2011년 대비 13.4% 증가한 1,110만 명을 넘을 것이고, 관광수입도 2011년 대비 13.7% 증가한 141억 불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화부가 발표한 '2012년도 방한 외래관광객 통계'에 따르면 외래관광객은 2012년 1월부터 두 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하다 중·일 영토분쟁 등 주변국의 관광위기 상황으로 9~10월에는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하지만 2012년 11월 21일에 사상 최초로 연간 외래관광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외래관광객을 나라별로 살펴보면 최대 방한 송출국인 일본 관광객은 2011년 대비 약 6.7% 증가한 351만 명, 중국 관광객은 전년 대비 무려 27.4% 증가한 283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외래관광객 증가는 관광 수지 개선으로 이어졌다. 2012년 관광수입은 전년 대비 13.7% 증가한 141억불 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관광수지 적자 폭도 전년 31억 불에서 15억 불로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부 관계자는 "외래관광객 1,110만 명 입국을 통해 세계 관광시장에서 규모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한다"며 "이제는 관광산업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고, 우리나라의 관광 이미지를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