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영작문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영어는 암기과목이라는 인식도 있다. 그러나 달달 외우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게 영작문이다. 기본기가 부족하면 영작은 어렵다. 영어 작문을 쉽게 하도록 안내하는 책 중의 하나가 실용 모델 영작문이다.
 
이 책에는 쓰기( Writing)를 쉽게 하는 영작문의 기본 원리 21가지가 담겨 있다. 쉬운 문장의 영작도 기본기가 있어야 가능하다. 실용 모델 영작문에는 3단계별 연습을 통해 영작에 대한 고충과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모델 문장 연습(Model Sentence Practice), 단문 연습(Sentence Practice), 장문 연습(Paragraph Practice)이 그것이다.
 
토플이나 토익, 텝스 에세이에서 많이 이용되는 영작문 자료도 수록돼 있다. 1부에서는 영어 문장의 기본 원리와 영어의 관점에서 우리말을 영어로 옮기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2부에서는 기본 영작에 대한 내용이 주제별로 20가지 분야로 구분되어 있다. 각 주제는 교과활동, 일상생활, 해외여행, 에세이에서 널리 이용되는 자료다.
 
책의 말미에는 장문 연습 정답 및 해설이 있다. 장문 글쓰기에 대한 해설은 실제 영작 수업에서 학생들이 제기한 질문을 바탕으로, 원어민과의 토의를 통해 작성되었다.
 
/이상주 북 칼럼니스트(letter3333@naver.com)
 
■ 실용 모델 영작문      
황기동 지음 | 어문학사 펴냄 | 408쪽 | 2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