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칼럼] 코성형이 잘못됐다면?
[닥터 칼럼] 코성형이 잘못됐다면?
  • 독서신문
  • 승인 2012.11.1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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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재수술에 대한 간단한 궁금증들
▲ 김종명 원장    
코성형을 받는 이들이 늘어나는 만큼 재수술을 문의하는 환자의 수도 비례하여 늘어난다. 모든 수술이 100%일 수는 없고, 수술이 잘 되었다 하더라도 본인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재수술의 빈도는 다른 성형수술에 못지 않다.
통상 한 번의 코수술에 실패하거나 만족하지 못한 경우 재수술을 생각하는데, 코 재수술은 한 번의 코성형으로 약해진 코를 다시 수술하는 전문적인 기술이 요구되므로 전문의와의 자세한 상담이 필요한 것은 물론이며 수술 후 관리에도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코성형 후 콧구멍이 짝짝이가 된 경우는?
대부분 코 수술 전 가지고 있던 비대칭이 수술 후 더욱 강조되어 보이는 경우이다. 수술 전 전혀 없던 비대칭이 코수술 후 발생한 것이라면 재수술로 가능하다. 하지만 수술 전부터 가지고 있는 구조적인 비대칭은 수술로 교정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염두에 두어야 한다.
 
▲코 재수술까지 어느 정도의 기간이 필요한가?
재수술을 하는 원인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급성염증이나 코 끝에 보형물이 지속적인 자극을 일으키는 경우에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재수술을 하는 것이 좋지만 다른 이유로 재수술을 원할 시에는 대개 6개월 이후에 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이는 코의 조직이 안정되고 기존 수술로 인한 흉터조직이 부드러워졌을 때 재수술을 하는 것이 모양을 만들기가 용이하여 새로운 흉터조직을 최소화,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보형물로 코에 염증반응이 있을 경우 재수술은?
자가조직이 아닌 인공보형물을 코끝까지 사용하는 경우 코 끝에 직접 보형물의 압박이 가해져 보형물이 비쳐 보이거나 뾰족해질 수 있고 심한 경우 염증을 일으키거나 보형물이 피부를 뚫고 튀어나올 수도 있다. 따라서 코성형수술을 할 때는 반드시 코끝에까지 보형물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기존 수술에서 코끝까지 보형물을 사용하였거나 혹 다른 이유로 인해 염증반응이 있는 경우에는 크게 두 가지의 방법으로 재수술이 이루어진다. 첫 번째는 급성염증으로 지속적인 염증 소견이 심하게 있는 경우 기존에 사용한 보형물을 제거하고 연골 및 진피지방 등의 자가조직을 이용하여 코성형을 시행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만성염증인 경우로 가벼운 염증소견 및 코의 특정부위가 붉어지거나 보형물이 비쳐 보이는 경우로 이러한 경우 보형물의 교체를 통하여 안전하면서도 원하는 모양으로 재수술을 진행한다. 기존 보형물을 종류, 두께, 휘어있는 정도 및 코끝까지 사용했는지 여부 등을 정확히 분석하여 보다 안전한 수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코 재수술 후 주의사항은?
회복 기간 중 가장 중요한 사항은 코모양의 관리다. 코가 예쁘고 오똑하게 자리잡는 것은 회복기간에 얼마나 신경을 쓰느냐에 달려 있다. 삽입한 보형물이나 연골이 자리 잡기 위해서는 약 한 달 정도의 기간이 필요한데 그 기간 동안 코에 충격이 가지 않게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한다. 코가 삐뚤어지지 않게 바른 자세로 자는 것도 좋다.
재수술 후 코는 심하게 붓지 않지만 붓기를 빨리 가라앉히고 싶다면 코를 피해 눈과 볼 위주로 얼음찜질을 해준다. 또한 회복기간 중에는 코를 세게 푸는 것이 좋지 않으니 주의하며 살짝 닦아내는 것이 좋다.
 
<글 : 김종명 디바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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