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반포 566돌 맞아 세계 속으로
한글, 반포 566돌 맞아 세계 속으로
  • 장윤원
  • 승인 2012.10.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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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한글주간' 맞아 120여 한글문화행사 열어
[독서신문 = 장윤원 기자] 10월 9일은 세종대왕이 백성들이 책을 읽지 못함을 안타깝게 여겨 한글을 만들어 반포한지 566돌째 되는 날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한글날을 전후로 10월 5일부터 11일까지를 한글주간으로 정하고 '한글, 누림 누리다'를 주제로 세계인이 한글을 함께 나누며 누릴 수 있는 120여 개의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5일부터 11일까지 경복궁 수정전에서 목판인쇄, 금속활자, 손글씨, 타자기 등 문자표현도구의 발전 과정과 정보화 사회에서 돋보이는 한글의 우수성을 한눈에 보여주는 '톡톡 누림, 한글 세상' 기획전과 한글날 특집 'KBS 아름다운 우리말 음악회' 축하 공연은 이번 주간의 백미라 할 수 있다.
 
특히 '톡톡 한글, 누림 세상' 기획전에는 2011 국제 소셜로봇 디자인 학술대회에서 심사위원상과, 최고 인기상인 현장투표상을 수상한 곽소나 이화여대 교수의 '한글봇'이 선보일 예정이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한글봇은 한글을 모르는 외국인도 3분여 만에 한글의 원리를 깨닫게 하는 교육용 로봇으로서 한글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 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5일부터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한글누리 어울림마당'은 한글을 소재로 한 춤․이야기․노래 등으로 짜여 한글의 매력을 듬뿍 보여줄 전망이다.
 
이밖에 광화문광장 등 서울시 일원에서는 한국대중가요(K-POP)의 역사를 새로 쓴 '강남스타일' 노래를 한글 및 한글날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노래로 개사한 우리말 가꿈이의 한글 번개춤사위 공연(플래시몹, 광화문광장), 한글이 가지고 있는 형태적 미학과 과학적 구조의 아름다움을 영상으로 표현한 '세종대왕 동상 쌍방향 3차원 영상 투사(프로젝션 매핑, 세종대왕동상)', 지난해 드라마로 국민적 관심을 얻었던 '뿌리 깊은 나무' 연극 공연(국립중앙박믈관 용극장), 외국인들의 한글 실력을 뽐내는 '한글백일장(연세대어학당)', 서예가 김동욱 씨의 '훈민정음 서예 행위예술(광화문광장)', '세계로 바람난 한글전(국회의원회관)' 등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참신하고 의미 있는 행사가 준비돼 있다.
 
한편, 문화부는 탤런트 장혁·신세경 씨를 한글홍보대사로 위촉해 국내외 한글과 한국어 홍보활동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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