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 독서신문
  • 승인 2012.09.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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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 조순옥 편집위원] 산다는 것은 인정받으며 보람을 찾는 것이다. 자신이 한 일에 대해 나타나는 좋은 결과나 만족스런 느낌을 보람이라 한다. 우리는 살면서 의미를 찾고, 가치를 찾고, 이상을 찾는다. 의미·가치·이상을 찾는 것은 인정받기 위함이며 보람을 얻기 위함이다. 그러나 인정받으며 보람 있게 살기란 쉽지 않다. 하루에도 몇 번씩 근본적인 물음 앞에 서본다. 과연 보람 있는 인생을 살고 있는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보람이 있어야 신명이 난다. 고생, 수고, 공부, 노력, 운동 등 이 모두는 보람이 필요한 일들이다. 인정받으면 보람이 생긴다. 상대방을 인정하는데 인색하면 안 된다. 서로가 서로를 인정해주면 보람은 배로 늘어난다. 살아가는 보람이 있어야 한다. 살면서 아무런 보람을 느끼지 못한다면 불행에 빠지고 만다.

보람 있게 살려면 목표가 있어야 한다. 올바른 목표를 세우고 매진하여 성취하였을 해 느끼는 흐뭇한 만족감을 얻는다면 보람 있는 일이었다고 기쁨과 만족을 느낀다. 성취는 목적한 바를 이루었을 때 느끼는 감정으로 즐거운 만족감을 준다. 때문에 우리 삶에 있어 성취는 보람을 찾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또한 보람을 얻기 위해서는 인정이 필요하다. 헤겔은 ‘인정투쟁’이라는 용어로 세계를 이해하려 했다. 이 땅에 살기 위해서는 인정받기 위해 투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정받지 못하면 노예가 되고 만다. 보람을 느끼기 위해서는 내가 한 수고와 노력이 정당한 평가로 인정을 받아야 한다.

아무도 내가 흘린 피 같은 땀, 피눈물 나는 노력을 인정해 주지 않으면 섭섭한 심정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인간은 사회적 존재다. 때문에 누구나 정당한 인정을 받기 원한다. 내가 이 땅에 있음이 인정받고,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과 능력이 인정받고, 내가 하는 일이나 업적에 대해 인정받고 내 정성과 수고가 인정을 받을 때 흐뭇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인정받는다는 것은 칭찬받는 것이다. 우리는 칭찬받기를 원하는 존재다. 남이 나를 알아줄 때 우리는 기쁨을 느낀다. 정당한 인정, 정당한 칭찬은 우리에게 행복과 보람을 느끼게 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만든다고 했다.(『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건켄 블랜차드 저 ) 이 책에서는 “그냥 앉아서 일을 망칠 때까지 기다리고 나서 잘못을 지적하여 자신이 훨씬 똑똑하다는 걸 보여 주는 것을 ‘뒤통수치기 반응’이라 하고, 반대로 사람들이 잘한 일을 찾아내는 행동 방식을 저는 ‘고래 반응’이라 한다”고 적었다.

해상 동물원에서 사납기로 유명한 범고래가 조련사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긍정적 기대와 칭찬이 범고래로 하여금 놀라운 재능을 펼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웨스 킹슬리는 이후 칭찬과 격려의 실천을 통해 놀라운 변화를 맞게 된다는 게 이 책의 줄거리다.

이 책이 전달하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피그말리온 효과’이다. 그리스로마 신화에 피그말리온이란 조각가가 자신이 만든 아름다운 조각상을 열렬히 사랑했더니 그 조각상이 진짜 여자가 됐다는 이야기이다.

우리는 살되 자유롭게 보람 있게 살아야 한다. 사는 의미와 가치가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창조적으로 살아야 한다. 정당한 인정, 정당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만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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