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매일 끌어안고 사는 강박
우리가 매일 끌어안고 사는 강박
  • 독서신문
  • 승인 2012.09.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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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강박'이라는 단어는 아직까지는 낯설다. 어떤 성향이라기보다는 장애나 병으로 인식돼 온 부분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박은 너무나 광범위하게 삶을 지배하고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현철씨는 문단속을 자주하는 것부터 손을 자주 씻거나 이유 없이 숫자를 세는 것 같은 일방적인 성향은 물론, 중독과 폭식, 위험한 상황을 즐기고 죽음이라는 현실에 승부를 걸고 특정 트렌드에 빠져드는 집착 역시 강박 성향의 단면이라고 지적한다.
 
『우리가 매일 끌어안고 사는 강박』은 일상의 심리적 증상을 19가지 키워드로 분석했다. 완벽함, 우월감, 정의, 지배관념, 우유부단, 애매함, 멘붕, 청결, 구속, 관계, 돈과 예의, 스펙 쌓기, 시간 강박, 성공, 리더십, 숫자 중독, 게임, 트위터, 차취 등이다.
 
일상의 정신 증상이 강박 성향과 어떤 연결고리를 갖고 있는지, 그 안에 숨겨진 무의식적인 의미가 무엇인지 수많은 임상사례를 통해 알려준다. 또 강박 성향이 좋아하는 것과 두려워하는 것들을 곳곳에 배치해 독자가 얼마나 강박 성향에 중독돼 있는지 자기진단하게 만든다.
 
"이 책은 살아가면서 우리가 집착하며 허무하게 좇고 있는 것들, 누구보다 우울해지고 싶은 욕구의 무의식적인 의미와 강박의 관계를 분석해 나쁜 행동으로 이끄는 불편한 생각에서 조금이나마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 우리가 매일 끌어안고 사는 강박
김현철 지음 | 팬덤북스 펴냄 | 256쪽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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