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Talk]음란서생
[Talk Talk]음란서생
  • 관리자
  • 승인 2005.12.0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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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음란서생>의 주인공 한석규, 김민정, 이범수(왼쪽부터)


▶각자의 캐릭터를 소개해 주세요
▷한석규: 정4품 사헌부 장령이자 조선 최고의 문장가 김윤서입니다. 우연히 음란소설 창작에 빠져들면서 인생의 행복을 느끼게 되는 캐릭터입니다.
▷이범수: 용맹한 무관이자 의금부 도사 이광헌 역을 맡았습니다. 고신기술자로 카리스마가 넘치는 인물이지만 윤서를 만나게 되면서 음란소설의 삽화를 그리게 되는 인물입니다.
▷김민정: 윤서와 광헌이 음란소설을 쓰는데 영감을 주는 인물인 동시에 위험에 빠뜨리기도 하는 매력적인 궁중의 여인입니다.
▷오달수: 음란서를 은밀히 유통시키는 그 시대 전문배급업자 황가 역을 맡았습니다.


▶사극이 처음인데 현대극과 달리 어떤 어려움이 있었나요? 또 사극을 하게 된 소감은?
▷한석규: 개인적으로 사극이란 장르 때문에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영화에서 등장하는 빈도수가 많습니다. 거의 모든 장면에 다 등장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리듬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 같습니다.
▷김민정: 어렸을 때 사극 연기를 한 적이 있어요. 그 이후로 처음인데 항상 다시 한번 사극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정말 기뻤어요. 사극 연기를 하면서 한복을 입게 되면 저도 모르게 마음도 차분해져서 스스로가 참해지는 느낌이에요.
▷이범수: 사극의 말투가 익숙하지 않아서 어렵지만 그럴수록 내 배역에 욕심이 생겼습니다. 제자신이 이 역할을 두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극에 더 애착이 갔습니다.
▷오달수: 감독님이 대사를 어렵게 쓰지 않고 자연스럽게 말 할 수 있게 쓰셔서 대사할 때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현대 말처럼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습니다.

▲ 지난 11월 24일 양수리 종합촬영소에서 열린 현장공개 기자간담회


▶각 캐릭터들이 얼마나 음란합니까?
▷김민정: 얼마나 음란한지는 저도 잘 몰라요. 그렇지만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를 것이라 생각해요. 아마 영화 보시면 알겁니다.
▷한석규: 저는 사대부 집안사람으로 나옵니다. 점잖은 양반집에서 태어난 윤서가 음란소설을 쓰면서 자기인생을 찾게 되는데, 그가 쓰는 소설은 꽤 음란하지만 그 음란 소설을 쓰면서 느끼는 감정은 음란함이라기보다는 행복입니다.
▷이범수: 음란하다고해서 칙칙하거나 퇴폐적인 영화는 아닙니다. 삶이 밝아지고 유쾌해지는 음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달수: 얼마나 음란하냐고 물어 보신다면 제가 극중에서 배급자로 나오는데 윤서가 가지고 오는 소설에 음란이 다 들어 있습니다. 그보다 각 캐릭터들이 각자의 행복을 위해서 혹독한 시련을 겪고 행복해지는 영화입니다.


▶마지막으로 <음란서생>을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감독: 운 좋게 최고의 배우들과 최고의 스텝들을 만나 열심히 찍고 있습니다. 다들 상대방의 연기를 보면서 웃기도 하고 조언하기도 하면서 정말 행복하고 즐겁게 찍고 있다는 것이 우리 영화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세요.
▷김민정: 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촬영하면서 행복했기 때문에 영화에도 분명 그 행복함이 묻어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관객들도 영화를 보면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한석규: 아주 재밌으면서 유머가 풍부한 영화입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이범수: <음란서생>은 제가 감히 말씀드리자면 한 마디로 격이 있는 영화입니다. 지켜봐주시고 곧 개봉하니 기다려주십시오.
▷오달수: 멋있고 재밌는 영화입니다. 이야기가 재미있으면서 스텝들이 영상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출연하고 있는 배우지만 저도 너무 보고 싶고 기대되는 영화입니다. 많이 보러오세요.

 

독서신문 1394호 [200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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