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아무의 관심도 못 받는 겁쟁이와 일주일에 반 이상은 만취 상태로 등교하는 문제아가 만나 일상을 벗어나기 위한 일탈을 감행한다. 지도와 나침반도 없이 미지의 낯선 땅 발라카이를 향해 간 이들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자연의 다채로운 변화, 친절하고 놀라운 인물들을 접하면서 자아와 연대감의 재발견, 자연과 인간에 대한 통찰 등 충격적인 깨달음을 얻는 소년들의 모습은 유쾌하면서도 마냥 즐겁지 않게, 청소년기의 분열과 절망을 전한다.
■ 우리들의 발라카이
볼프강 헤른도르프 지음 | 박규호 옮김 | 은행나무 펴냄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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