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세계의 모든 일들이 인과관계로 얽혀 있다는 세계관을 펼쳐 보이는 박성원 작가의 다섯번째 소설집으로,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질감의 메시지를 담은 7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물론 작품들 사이의 상호 교통은 빼놓을 수 없는 묘미다. 어느 순간부터 삶의 동력을 잃고, 하루하루를 그저 살아지는 대로 살아가는 '우리'의 어느 하루가 시작되고 꼬리에 꼬리를 문다.
■ 하루
박성원 지음 | 문학과지성사 펴냄 | 240쪽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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