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까지 6일간 120km 대장정… 아동·청소년에 뜻을 같이 하는 연예인 대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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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을 위해 세워진 비영리 사단법인 '해피엘'(대표이사 김변호)이 지난 23일(월)부터 오는 28일(토)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임청화 교수와 함께하는 K-Classic(한국가곡) 세계화를 위한 국토순례'를 진행하고 있다. 문화예술단체인 '바른마음회'가 주관하고, <독서신문>이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쉼터, 일반아동과 문화예술인, 연예인 등 12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국토순례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을 경험하며 가곡의 주제에 따라 산과 강을 함께 걷는다. 국토순례 코스는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에서 출발해 서울시 광진구 건국대까지 약 120km를 걷게 된다.
해피엘의 최영진 진행팀장은 "이번 국토순례는 갈수록 K팝에 익숙해져가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우리나라 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나라 가곡 속에 포함돼 있는 좋은 내용들이 청소년들의 정서와 애국심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기획했고, 더 나아가 우리 가곡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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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토순례는 해피엘 대표인 김변호 목사가 직접 아이들과 함께 걸으며 총진행하고, <KBS 2TV> '굿모닝 대한민국'에서 몸짱 트레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탤런트 정인아씨가 단장으로 자원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아이들과 함께 걷게 된다.
특히 마지막날인 28일 오후 3시 건국대 중강당에서 열리는 해단식은 방송인 조영구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김형주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강지원 변호사, 모델 박둘선씨 등이 참석해 격려하고 'K-Classic 세계화 선포식'과 국토순례 기간 동안 배운 가곡을 임청화 교수와 함께 발표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독서신문>은 정인아 단장이 쓰는 '내사랑 대한민국'을 통해 온라인(www2.readersnews.com)으로 땀과 열정의 현장을 소개할 예정인데, 먼저 양평에서 보내온 첫 소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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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순례'가 뭔지도 몰랐던 내가 이번 기회에 감히 단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여러 좋은사람들, 티없이 맑은 아이들과 국토순례를 하게 됐다.
막상 시작하기 전엔 걱정도 조금 되고, 이 일을 잘 해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다행히도 첫날 일정을 아무 사고 없이 마쳤다.
뭐든 그렇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지 않은가. 자신감이 쑥쑥 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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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 마리가 2톤을 끌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두 마리가 끌 수 있는 힘은 무려 22톤에 달한다고 한다.
엄청나다. 이것이 바로 '단합의 힘'인 것 같다.
이번 국토순례는 두 개의 단체가 인연을 맺은 행사다.
'해피엘'의 김변호 목사님, 백성기 목사님과 문화예술인 모임인 '바른마음회'의 고대화 대표님, 이 분들을 너무 존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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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또는 친구 둘이서 100km 이상을 이 더운 날씨에 걷는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그러나 어린아이들과 100명이 넘는 사람들과 같이 걸으니 가능한 것 같다.
같은 공간에서 걷고 먹고 이야기하고 힘들어하고 격려하고 감싸주는 이러한 모습들을 나는 사랑한다.
앞으로 이 행군이 끝나는 날까지 이런 '사랑의 이야기'를 써나가고 싶다.
<탤런트, KBS 2TV '굿모닝 대한민국' 몸짱 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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