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라인 붕괴-U자 넓은 탈모' 가발착용이 대안?…
모발이식 수술로 치료 끝
'헤어라인 붕괴-U자 넓은 탈모' 가발착용이 대안?…
모발이식 수술로 치료 끝
  • 독서신문
  • 승인 2012.07.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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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칼럼] 박영호 원장의 毛林(모림)이야기 <3>
▲ 박영호 원장    
최근 무더운 여름철 날씨가 시작되면서 탈모 부위를 가리기 위한 방편으로 생각 없이 가발을 선택한 탈모환자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여름에는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는 등 두피에 노폐물이 쉽게 쌓여 아차 하는 순간 탈모 악화로 이어질 수 있는데, 가발로 인해 머리에 공기순환이 잘 되지 않아 두피에 열이 오르고 땀이 차면서 탈모현상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이다.
 
대다수 탈모인들은 자신의 탈모증상이 밖에 노출되는 점에 있어 많은 두려움을 느끼며 이를 숨기기 위해 가발 등을 사용한다. 하지만 여름철의 경우 머리의 탈모만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으며, 이때는 자신의 탈모범위와 증세 등 개인의 탈모 정도에 따라 탈보 부위에 모발을 옮겨 심는 '자가 모발이식'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모발이식은 모낭을 후두부 두피를 절개하여 이식될 모근을 확보할 수 있는 절개식과 절개를 하지 않고 공여부에서 모낭 단위로 추출하여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비절개식(FUE)으로 나눌 수 있다. 또 한가지 방법은 절개 및 비절개 수술의 장점만을 접목한 혼용 이식방식인데 상대적으로 탈모범위가 넓어 한번 시술시 6~7천여모는 기본으로 그 이상 많은량의 모근 확보를 위해 유익한 시술 방법이다.
 
탈모범위가 넓어 가발착용 외 대안이 없었던 탈모인들에게 한번 시술시 6천~1만모의 대량 이식이 가능하여 가발을 벗어버릴수 있는 희망적인 시술방법이다. 그러나 모발이식시 주의해야 될 점도 있다. 우선 사람의 손으로 하는 수술인 만큼 모발의 생착률은 집도하는 의사의 많고 적은 임상 경험에 따라 좌우되는 경향이 많다.
 
모발이식 수술은 성형외과나 피부과 및 비뇨기과 등에서도 값싼 비용만을 앞세워 시행되고 있다. 물론 일부 병원들의 경우지만 성형수술이나 피부 박피, 전립선 수술 외 추가적인 수익을 높이기 위해 모발이식 수술을 겸업하는 것인데 모발이식 한 과목에만 전념하는 병원에 비해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모발이식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이식 받은 부위의 모발은 일정시간 이후 잘 자라 나올 것이나 이식부위 외 기존 모발은 가족력에 의해 탈모의 진행이 멈추지 않아 수술후 기대치에 부풀었던 것에 비해 다른 부위의 탈모 진행으로 황당함을 겪을 수 있다.
 
그러므로 유전성 남성탈모일 경우 수술여부와 관계 없이 기존모발 유지와 탈모예방을 위해 꾸준한 내분비 치료가 수술보다 우선일 수 있다. 모발이식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약물치료와 관리치료를 병행해주는 것이 탈모극복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글 : 박영호 모림모발이식센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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