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 참가하는 아동들은 오전 10시 서울역에 집결하여 경의선 통근열차에 탑승, 하루 동안 독서 여행을 한다. 오전 10시 50분에 출발하는 독서열차는 동화작가 임정진 씨와 작가 신성림 씨 등이 아이들과 동화를 읽고 책도 만들어 볼 수 있는 ‘종이괴물 빤빤이와 붓괴물 털털이의 책 만드는 버스’와 그림 속 이야기 ‘반 고흐, 영혼의 편지’ 등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기차 여행과 함께 파주출판도시를 탐방하게 되는데, 웅진씽크빅과 북센 등을 방문하여 책이 만들어지는 단계부터 유통되는 과정 등을 견학함으로써 아동들이 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이어서, 예술마을 헤이리를 방문하여 갤러리 아티누스에서 그림책 작가 한병호 씨의 전시회를 관람하고 작가 사인회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행사에 참가한 아동들은 헤이리 최대 어린이서점에 들러 위원회에서 제공한 상품권으로 평소 갖고 싶었던 책을 스스로 고르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그리고 ‘이구동성 소극장’에서 신기한 과학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사이언스 붐’ 공연이 피날레를 장식하여 행사 참가 혼혈아동에게 일체감을 심어주고 꿈과 희망을 북돋아 줄 예정이다.
이 행사는 펄벅재단 한국지부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참가 아동들을 위해 창작과비평사, 스콜라출판사, 웅진씽크빅, 북센 등이 도서와 기념품 등을 후원한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에서는 양서권장 캐릭터인 ‘책뽀’가 새겨진 책가방, 모자, 티셔츠, 인형 등을 비롯, 도서상품권과 동화책 등을 선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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