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교육문화회관서 EDRB의 특징과 개선점·발전방안 모색
|
[독서신문 = 양미영 기자] EBS가 교육용 디지털 자료저장소 'EDRB(Educational Digital Resource Bank)'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EBS는 5일 오후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거문고홀에서 350여 명의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EDRB 과목별 수업사례 및 대안 발표'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EDRB는 EBS의 질 높은 프로그램을 교과과정에 맞춰 5분 내외의 클립으로 제작해 교사와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일종의 디지털 교과서다.
EDRB 클립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교사들이 연구발표를 통해 지난 두 달간 교육현장에서 이뤄진 EDRB 수업사례를 토대로 EDRB의 특징과 개선점을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 후 현장에 참석한 교사들과 함께 향후 발정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EBS는 학교 현장에서 EDRB 활용도를 확인하기 위해 올 초부터 수업을 참관하고, 교사들의 의견을 청취해 왔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EBS 학교교육기획부 한송희 PD는 "실제 수업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선생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개진하고, 스마트 러닝 시장에서 EDRB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세미나에서 논의되는 내용들을 충분히 반영해 학교 교육의 보완재로서 EDRB의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BS는 지난해 5월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부터 EDRB를 본격 운영해 왔다.
한편, EBS는 현재 4만6,000여 건의 자료를 구축했으며, 향후 미국 최대 공영방송사인 PBS를 비롯해 세계 유수의 방송사들과 콘텐츠 공유를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