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으로 읽는 한국사' 시리즈
'사람으로 읽는 한국사' 시리즈
  • 김경배
  • 승인 2007.07.3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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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을 통한 역사읽기의 새로운 시도
▲     © 독서신문
인물을 통한 역사 읽기로 대중적인 역사 서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사람으로 읽는 한국사』시리즈가 출간됐다. 이번에 출간된 『사람으로 읽는 한국사』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사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을 선별하여 인물의 연대기와 내적 갈등의 묘사를 통해 대중적인 글쓰기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풍부한 사료를 기반으로 이야기처럼 쉽게 풀어내고, 다양한 관련 자료를 통해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역사적 사실을 기초로 한 재해석과 재구성을 통해 일반적인 역사 서술을 피하고, 역사적 상상력을 동원하여 인물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제1권 <베스트셀러의 저자들>에서는 전통 시대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와 그 저자들을 다루고 있다. 동명왕편, 도선비기, 토정비결, 열하일기, 서유견문이 그 책들로 시대를 가로질러 한국인의 정신을 빚어온 상업적인 목적으로 출판된 서적이 아니었으며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필사되어 전해지면서 알려진 책들이다.

이들 책들이 장구한 세월 동안 베스트셀러의 지위를 지켜올 수 있었던 것은 책의 저자 자신들이 역사의 한복판에서 당대의 문제를 온몸으로 부딪치며 살아가면서 시대와 소통했기 때문이다. 당대의 문제를 고스란히 책에 담아냄으로써 시대와 소통했던 베스트셀러와 그 저자들을 통해 지금 여기의 우리를 새롭게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책이다.

제2권 <이미 우리가 된 이방인들>에서는 고대 신라에서 근세조선에 이르기까지 한국사의 대표적인 이방인을 소개하고, 그들이 한국사의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면서 역사 발전에 어떤 역할을 하였는가를 살펴본다. 단일 민족과 순혈주의의 신화에 가려진 우리 속의 이방인들, 그들이 우리 속으로 들어오게 된 배경과 과정, 갈등과 화합을 조망하고 있다. 서역인 처용, 후주인 쌍기, 몽골인 인후, 여진인 이지란, 네덜란드인 박연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민족, 혈연, 문화의 다양성과 역사의 개방성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사람으로 읽는 한국사』시리즈는 각 권의 테마에 충실한 형태로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성인들도 폭넓게 읽을 수 있으며, 총 11권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베스트셀러의 저자들 / 사람으로 읽는 한국사 기획위원회 / 동녘 펴냄 / 256쪽 / 10,000원
이미 우리가 된 이방인들 / 사람으로 읽는 한국사 기획위원회 / 동녘 펴냄 / 256쪽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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