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 윤빛나 기자] 5월 17일 실시된 2014 예비수능에서 과학탐구 영역은 전체적으로 2012 수능과 문제 유형, 난이도가 비슷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전문그룹 비상교육에 따르면 이번 예비수능 과학탐구 영역에는 개념 적용 문항과 자료 분석·해석 능력을 묻는 문항이 다수 출제됐다.
 
단원별 출제 비중 또한 어느 한 단원에 치우치지 않고 고르게 출제됐다.
 
고난이도 문항으로는 물리Ⅰ 14번(저항, 코일, 축전기가 연결된 회로를 이용해 전자기파를 수신하는 회로의 특성을 해석하는 문항), 물리Ⅱ 9번(자기장 속에서 원운동 하는 입자와 나선 운동을 하는 입자의 운동을 해석해 입자가 띤 전하의 종류 및 입자에 작용하는 힘의 방향과 자기장의 방향과의 관계를 해석하는 문항), 화학Ⅰ 16번(포도당이 생성되는데 필요한 이산화탄소의 부피를 구하는 과정을 묻는 문항), 화학Ⅱ 8번(열화학 반응식과 자유 에너지 변화에 관한 개념을 묻는 문항), 생명과학Ⅰ 15번(바이러스 X에 감염된 쥐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묻는 문항), 생명과학Ⅱ 20번(딱총새우류의 진화에 대한 자료를 해석하는 문항), 지구과학Ⅰ 20번(밝기 변화 그래프를 해석해 각각 어떤 행성의 밝기 변화 그래프인지를 알아내고, 밝기 변화로부터 행성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하는 문항), 지구과학Ⅱ 11번(우리 은하의 중심으로부터 거리에 따른 회전 속도 곡선을 해석해 우리 은하의 특성을 파악해야 하는 문항)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