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전문그룹 비상교육에 따르면 이번 예비수능은 영역 명칭이 '언어 영역'에서 '국어 영역'으로 바뀌었으며, 기존 수능의 50문항 체제에서 45문항 체제로 바뀌었다.
또한 수준별 시험이 도입돼 A형과 B형 2개 유형으로 출제됐으며, 총 45문항 중에서 15문항은 A형과 B형 공통으로, 30문항은 A형과 B형이 다르게 출제됐다. 이미 발표된 2014 수능 개편 방안대로 A형은 B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쉬운 난이도로 출제됐다.
A형은 화법과 작문 Ⅰ, 독서와 문법 Ⅰ, 문학 Ⅰ 교과서에서 다루는 개념·지식·원리의 이해 능력을 평가하는 유형 위주로 출제됐다.
기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로 출제될 B형은 화법과 작문 Ⅱ, 독서와 문법 Ⅱ, 문학 Ⅱ 교과서에서 다루는 개념·지식·원리의 구체적인 적용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취지의 문제 유형 위주로 출제됐다.
전반적인 문제 유형은 기존 수능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화법 관련 지필 평가, 독서(비문학)와 문학 지문 구성에서 기존 수능과 다른 요소가 몇몇 있었다.
듣고 푸는 문제 대신 새로 출제된 화법 관련 지필 평가 문제가 다소 생소할 수도 있지만, 교과서에 등장하는 용어나 개념 및 원리, 학습 목표나 학습 활동과 연계된 문제들이 출제돼 난이도는 높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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