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지도 방식 개발하는 것이 승진의 비결
자신만의 지도 방식 개발하는 것이 승진의 비결
  • 독서신문
  • 승인 2012.04.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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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의 역할』, 위르겐 골트푸스 지음, 비즈니스맵
원페이지북은 한 권의 책을 핵심과 구성을 찾아 교과서와 같이 요약한 책입니다. 과거의 지식을 모두 교과서로 볼 수 있듯 이제 세계의 모든 정보를 교과서처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팀장 1년 차가 겪을 수 있는 모든 상항에 대처할 수 있는 완벽 가이드가 나왔다. 위르겐 골트푸스의 『팀장의 역할』은 여러 가지로 머리가 복잡한 팀장들에게 직원과 소통하고 좋은 관계를 맺는 법,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격려하는 법, 성공적으로 변화를 이끄는 법에 대해 명쾌한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편집자 주>

■ 저자를 알면 작품이 보인다
위르겐 골트푸스? 팀장의 역할을 확고히 정의한 리더십 컨설턴트
 
독일의 저명한 리더십 컨설턴트로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유럽 내 여러 대기업에서 프로젝트팀장, 상품관리자, 교육실장, 마케팅팀장으로 일해 왔다. 경영자 대상의 컨설팅과 트레이닝이 전문 분야다. 지은 책으로 『위임 최고의 업무 기술』, 『회사가 탐내는 인재들의 10가지 업무 기술』, 『왕초보 리더를 위한 닥터 클리닉』 등이 있다. 또한, 리더를 꿈꾸는 이들을 위해 홈페이지(www.goldfuss.com)를 운영하고 있다. 
 
저자는 새로운 팀장들은 리더의 지도 원칙을 파악하고 자신만의 이끌기 방식을 끊임없이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리더십 컨설턴트로서 수많은 세미나에 참가해왔다. 그런데 세미나 참가자들 대부분이 승진을 앞 둔 경우이거나 최근에 승진한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새로운 자리에서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혼란스러워 하고 있었던 것이다. 저자는 우선 리더로서 가져야 할 기본 지도 원칙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만의 고유한 이끌기 방식을 반드시 창조해 나갈 것을 주장하고 있다.
 
저자는 새로운 팀장들이 갖고 있는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시키고자 이 책을 쓰게 됐다. 누군가 팀장으로 승진을 했다. 그는 주위로부터 실적 향상 및 목표 달성이라 높은 기대를 받게 된다. 자신에게 배정된 업무만 열심히 해오던 것과는 상황이 매우 달라졌다. 무엇보다 여러 부하 직원들을 이끌어가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갖게 된 것이다. 저자는 이런 상황에 놓인 많은 새내기 팀장들에게 도움을 주려 한다.
 
저자는 팀장들이 자신의 역할을 명확히 숙지해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 팀장의 최고 역할은 자신의 직원을 만족시키는 것이다. 직원이 만족하면 업무 능력이 향상되고 결국 기업의 발전으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팀장이 이러한 리더의 자질을 분명히 인식하고 이를 실천해 개인은 물론 직원과 기업 모두가 행복해지길 희망한다.
 
■ 원페이지로 보는 책 한 권
1. 팀장이 돼 제일 먼저 해야 할 일
신임 팀장은 우선 자신만의 색깔로 직원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 필요하다.
 
새로운 리더는 할 일이 매우 많다. 가장 시급한 일은 직원들에게 신임을 얻는 것이다. 참고로 직원들은 선임자에게 익숙해져 있을 것이다. 그들은 당신과 선임자를 자연스럽게 비교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결코 선임자를 깎아내리지 않아야 한다. 자신의 신뢰도 같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직원들은 선임자의 유형에 익숙해져 있을 것이다. 선임자가 어느 유형이었는지 파악하면 직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접점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간혹 텃새를 부리는 직원을 만날 수 있다. 그럴 땐 정면 대응으로 맞서라. 내가 새로운 리더임을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 물론 그들의 요구사항을 경청하라. 그럼에도 문제가 있다면 그들을 새로운 부서로 옮겨주는 것도 좋다. 단 인사 발령은 부임 초기에 함으로써 혼란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직원들과 함께 앞으로 이루어 할 목표에 대해 공유하는 것도 급선무중 하나이다. 먼저 부서가 담당하는 업무는 무엇인지, 각 업무의 담당자는 누구인지, 업무의 부담 정도는 어떠한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수집하라. 수집된 정보를 우선순위에 따라 분류하라.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업무를 결정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시기는 제한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로 하는 시기이다. 경험 많은 선배 리더들을 찾아가라. 그들의 시간관리 및 자기관리 노하우는 다른 어떤 방법 중에서도 가장 먼저 권하고 싶은 방법이다.
 
이외에도 일의 우선순위를 분류하는 여러 가지 도구를 활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직원과의 호칭도 신뢰를 얻기 위해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해진 답은 없다는 것이다. 모든 기업은 고유의 언어문화가 있으니 이에 자연스럽게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와 상대가 서로 편하게 느끼는 호칭과 존칭이면 어느 곳에서도 무난하게 적용될 것이다. 팀장 권위는 직책에 따라 결정되기보단 직원과의 신뢰적 관계에서 나옴을 잊지 말아야겠다.
 
2. 팀장이 갖춰야 할 필수 자격 요건
팀장은 풍부한 감성으로 직원들을 변화시키는 의사소통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리더가 갖추어야 할 최고 자질은 EQ, 즉 감성지수이다. 인간관계, 공감 능력, 갈등 해결 능력, 동기부여 능력 등이 모두 감성지수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감성지수가 높아야 직원들의 능력을 제대로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다. 직원을 대변하고 보호하면서 새로운 전략을 제시하는 힘이 바로 감성지수와 비례하는 것이다. 일을 실현하려는 적극성, 목표를 잃지 않는 끈기, 다른 사람의 성공을 돕는 의지, 적절한 시기에 동기를 부여하는 감각 등이 팀장인 자신에게서 얼마만큼 찾아볼 수 있는지 점검해보라.
 
팀장인 당신은 직원들을 능동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 빠른 시간 안에 직원들의 장단점을 파악해보라. 직원들을 기수(旗手)형, 호감형, 분석가형, 사령관형 등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하는 것이 도움을 줄 것이다. 지금은 직원들의 단점을 고치려하기 보다는 그들의 장점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직원들이 어느 것에 동기부여를 잘 받는지 면밀히 조사하라. 이를 바탕으로 그들에게 자신이 선호하는 업무를 맡게 하는 것이다. 권한도 과감하게 위임하는 것이다. 변화는 누구나 두려워한다. 이런 변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변화가 왜 필요한지를 설명해야 한다. 변화를 결정하는 과정에 직원을 참여시키고 관련 정보를 최대한 공개하라. 변화가 진행되는 과정마다 직원들과 자주 토론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팀장은 직원과의 의사소통 능력도 뛰어나야 한다. 지시사항은 명확하고, 논리정연하면서도 인상 깊게 전달돼야 한다. 간혹 팀장과 직원들은 동일한 상황에 대해 서로 다른 생각을 갖곤 한다. 팀장은 직원들에게 충분한 설명과 정보를 전달했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직원들은 팀장의 요구가 무엇인지 애매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이다. 이는 전적으로 팀장의 잘못이다. 훌륭한 리더라면 자신의 정보 전달 방식에 문제가 없는지 늘 주의를 살펴야 한다.
 
직원들이 말하지 않는 숨은 정보까지 찾아 낼 수 있어야 리더이다. 직원과의 대화에 있어서 기본 원칙은 경청이다. 경청이란 상대의 말을 예측하기보단 끝까지 들으려 하는 노력을 의미한다. 다양한 몸짓언어는 대화를 보다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닫힌 질문이 아닌 개방적 질문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자극할 것이다. 실적이 저조하고, 근무 태도가 태만한 직원을 지적할 때에는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그들의 문제되는 태도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직원들과 정기 면담을 진행하며 그들로부터 평가 받는 일에도 주저하지 않아야 한다.
 
3. 팀장이 가져야 할 직원과의 관계
팀장은 균형 있는 태도로 상하 조직원들과 유기적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팀장은 상사와 부하 직원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이런 샌드위치 같은 입장일수록 보다 현명한 판단과 행동이 요구된다. 우선 상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의 업무 스타일, 생활 방식, 특기, 장점과 같은 정보를 토대로 상사를 깊게 이해해야 한다. 보고하는 빈도와 타이밍도 너무 많거나 뜸하지 않게 그 수위를 적절하게 유지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상사를 비판하거나, 당신의 의견과 일치하지 않음을 강조하지 않아야 한다. 선임자를 비판할 때와 마찬가지로 당신의 신뢰가 무너지기 때문이다. 상사를 변호하고 보호하며, 상사의 결정에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 간혹 자신의 안전만을 위해 소극적인 행동을 보이는 상사가 있다면 진지한 면담을 갖는 것이 좋다. 당신의 견해를 과감하게 밝히는 것은 회사 전체를 위한 용감한 행동이다.
 
부하직원은 팀장의 1차 소통대상이다. 리더는 어떤 식으로든 직원들에게 영향력을 미친다. 직원들은 리더인 당신에게 프로다운 모습을 기대할 것이다. 이젠 특정 업무와 관련된 전문 지식을 늘리기 보다는 경제, 심리, 소통, 표현법, 몸짓언어, 프레젠테이션 등과 같은 새로운 영역의 지식을 늘려야 할 때이다. 당신의 말과 행동으로 부서의 분위기가 결정되고 업무 효율성으로 연결된다.
 
직원들을 유머로 이끌어 개방된 분위기속에서 소통을 넓히고 창의성을 촉진시켜라. 팀장으로서 자신의 성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도 직원 개개인에 대해서도 관심과 배려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직원들의 다양한 관심사는 물론 개별 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여 상호 배려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이럴 때 사무실은 일할 맛 나는 분위기를 갖게 될 것이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업무 능률이 오를 뿐 아니라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가 도출된다. 팀장은 직원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되고 직원은 자신의 리더에게 책임감을 갖게 되는 것이다.
 
직원과의 관계에서 너무 완벽하려는 자세보다는 때론 실수를 솔직히 인정하는 인간적인 모습이 좋다. 성공하는 리더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직원을 대할 때도 그들의 좋은 면을 강조해서 보려 한다. 직원의 능력을 믿을 뿐 아니라 자신이 직원들을 신뢰하고 있음을 알게 해준다.
 
■ 원페이지북 서평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
 
이제 막 관리와 책임의 직위에 오른 김과장과 정팀장은 그리 속 편한 입장이 아니다. 업무에 대한 부담감이야 기존에 해오던 방식이 있으니 어느 정도 감이 잡힌다손 치더라도, 팀원관리라는 새로운 과제에는 딱히 어떤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 까닭이다.
팀원으로 있을 때야 괴팍하거나 무능한 팀장과 상사를 보며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다짐하긴 했었다. 부럽고 멋있어 보이는 팀장이나 상사도 있었다. 그러나 막상 그 자리가 돼보니 얘기가 또 다르다. 입장이 달라지니 시각도 의견도 달라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게다가 팀원들의 시선도 예전과는 다르게 느껴진다. 성질 급한 김과장은 벌써 팀원들에게 인심을 잃기 시작하고 정팀장은 아직 명확한 노선을 정하지 못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중략... 매일경제, 2012.2.22.)
 
샐러리맨들에게 승진은 직장생활의 최고 목표이다. 승진은 자신의 능력을 외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객관적 인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승진 이면에는 남모를 고민이 숨어 있다. 바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역량을 보여줘야 하는 부담감이다. 승진한 사람들은 이런 부담감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결하고 있다. 어떤 이는 매우 성공하지만 어떤 이는 이전보다 더 형편없는 모습으로 경영진으로부터 신뢰를 잃게 되는 경우도 있다.
 
여기서 문제되는 것은 새로운 팀장의 자리에서 성장이 멈추는 경우이다. 그 영향은 개인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동료 직원 및 기업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직원을 이끄는 자리에 오는 사람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대두된다. 리더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자격을 알아두는 것은 이래서 필요하다.
 
『팀장의 역할』은 우리에게 그 답을 제시하고 있다. 새내기 팀장들이 늘 곁에 두고 수시로 참고할 만하다. 기존 팀장들에게서 발견된 여러 오류들은 독자로 해금 같은 실수를 피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10장에서 소개된 코칭 연습 사례는 독자들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점검할 수 있는 유용한 시간이 될 것이다. 상황별 체크리스트는 보다 수월한 팀장 역할에 큰 도움을 주기에 중분하다.
 
팀장이라는 직책만으로 리더라는 이름이 부여되는 것은 아니다. 직원들이 리더를 만나 더욱 발전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직원들의 인기를 먹고 사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의 존경을 먹고 사는 것이 리더이다. 직원의 성공으로 자신의 성공을 판단 받는 리더는 우리 시대에 없어서는 안 될 소금과 같은 존재임이 분명하다.
 
<글쓴이 : 원페이지북 작가 이승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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