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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교육'의 파격 변신… "수업시간에 계산기·스토리텔링 교과서"교과부,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 발표
 
 
[독서신문 = 윤빛나 기자] '공식을 익혀서 문제를 푸는 과목'이라는 고정관념에 시달렸던 수학 과목이 대대적인 변신을 꾀한다.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입시 대비를 위한 수학교육을 미래 대비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수학교육으로 개선하고, 수학에 대한 흥미와 긍정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을 지난 10일 발표했다.
 
교과부가 내놓은 대책의 기본 방향은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학',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 '더불어 함께하는 수학'의 크게 3가지다.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학'은 문제풀이를 위한 수학 공식의 암기 위주 학습에서 벗어나 수학의 기본 개념과 원리 이해에 초점을 맞추고, 교수학습과 평가를 통해 수학교육 본연의 목적인 논리적, 창의적인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배양하기 위함이다.
 
특히 수학과 타 교과간 통합 교수학습을 통해 정치, 경제, 음악, 미술 등 주변의 다양한 분야에 녹아있는 수학적 개념·원리들을 탐색·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아울러, 계산 능력 배양을 목표로 하지 않는 경우의 복잡한 계산 수행 시 수학의 개념·원리·법칙의 이해 향상 등을 위해 계산기, 컴퓨터, 교육용 소프트웨어 등의 공학적 도구와 다양한 교구의 활용을 장려할 예정이다.

 
▲ 창의적 평가유형 예시 - 교과통합형 '그림 속의 수학' (『명화속 신기한 수학이야기』)     © 교육과학기술부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은 실생활 연계, 스토리텔링, 수준별 맞춤형 등 다양한 교수학습방법을 통해 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 긍정적 인식을 높임으로써 자발적인 학습을 촉진하기 위한 계획이다.
 
기존 교과서에 수학적 의미, 역사적 맥락과 실생활 사례 등을 Story-telling 방식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계해 수학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고, 초등학교는 각종 교구를 활용한 체험·놀이 중심, 중․고등학교는 다양한 공학적 도구를 이용한 탐구·토론 중심의 선진형 수학교실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더불어 함께하는 수학'은 취약 계층·학생에 대한 맞춤형 수학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학습 의욕을 북돋워주며, 일반인도 수학의 가치에 대해 이해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저소득층·농산어촌 학생들과 인근 대학의 수학과, 수학교육과 학생들을 상호 연결해 학습 지도와 상담을 도와주는 멘토-멘티 관계를 구축하고, 현직 또는 퇴직 교사 및 교수 중에서 상담전문가를 선발해 수학 관련 학습, 적성, 진로에 대한 학생, 학부모의 고민을 상담해 주는 수학 클리닉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수학교육 선진화를 통해 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학습동기를 형성함으로써 지식정보화 시대의 핵심 역량인 수학적 능력을 각자의 수준과 수요에 맞게 자발적으로 학습하고, 다양하고 깊이, 끈기있게 생각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윤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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