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현대 인류역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스웨덴의 발명과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와 역사적 인물을 소개하는 이번전시는 지퍼, 조정식 렌치, 안전성냥, 코카콜라 병, 진공청소기, 테트라팩 등 발명품 10여점을 전시하고 노벨(노벨상), 안데르스 셀시우스(섭씨 온도계), 칼 폰 린네(이명법) 등 근대 인류문명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스웨덴을 대표하는 인물을 발명품과 함께 소개한다.
또한 60여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변함없이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소녀 말괄량이 '삐삐'의 이야기를 그린 『삐삐 롱 스타킹』(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을 비롯 『닐스의 모험』(셀마 라게를뢰프) 등 스웨덴 아동도서 100여 책을 전사할 뿐 아니라 관련 영상물도 상영한다.
특히, 전시기간 내 스웨덴 역사와 문화소개, 스웨덴 신화 속 요정과 크리스마스 장식물 등을 만들어보는 '스웨덴 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들이 스웨덴에 대해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체험의 시간을 제공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발명과 혁신을 통해 기술 강국 겸 선진 복지국가를 이룩한 작지만 강한 나라 스웨덴의 어제와 오늘을 알아보는 이번 전시가 우리나라 어린이ㆍ청소년들에게 스웨덴의 풍부한 창의성과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경험해보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유익한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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