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대 말기는 ‘출판의 대중화’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다고 할 만큼 저가에 다양한 종류의 서적들이 출판되어 일반인에게 보급되기 시작한 시기이다. 당시 출판업 융성의 중심지로는 남경을 비롯한 소주·향주 등의 강남 지역을 꼽을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16~17세기 중국 강남의 출판문화를 다룬 책으로 명말 서적출판의 변화의 실상, 그리고 그 배경을 살피고 그에 따른 학술문화 및 사회상의 영향을 다루고 있다.
오오키 야스히 지음|노경희 옮김 / 소명출판 펴냄 / 296면 / 17,000원
읽고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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