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꿈의 방송'이 뜬다… '손바닥TV' 12월 2일 개국
'미래형 꿈의 방송'이 뜬다… '손바닥TV' 12월 2일 개국
  • 윤빛나
  • 승인 2011.11.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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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활용한 인터렉티브 방송… SNS 시대의 새로운 방송 모델 기대
최일구 이상호 박명수 등 스타 앵커·기자·개그맨 출동, 시청자와 직접 소통
황희만 대표 "'독서 콘텐츠 개발 통해 국민독서 진흥에
▲ 황희만 '손바닥TV' 대표     © 독서신문

 
 
[독서신문 = 윤빛나 기자] "2012년이 '국민독서의 해'입니다. 그런데 어른은 물론이고 청소년들이 책과는 멀어진 게 현실입니다. 이를 타개하는 방법. 전 국민의 책읽기 고양 방법으로 '손바닥TV'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12월 2일 개국하는 '손바닥TV'의 황희만 대표는 활발한 국민 독서를 위해 방송의 역할을 생각하고 있다. 기존 방송과 독서의 개념은 잘 맞지 않는다. 그런데 어떻게 '독서에 힘을 넣는 방송'을 구상하는 것일까. 또 '손바닥TV'는 무엇일까. 황희만 대표로부터 궁금증을 들었다.
 
황대표는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한다. 정치부 기자 출신인 그는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또 시사 문제에 관심이 많고, 문학적 소양도 깊다. 그런 만큼 그의 독서 분야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등 다양하다. 바쁜 기자 시절에도 일주일에 한 권의 책은 꼭 읽은 독서 마니아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새로운 방송사를 설립한 뒤 청소년과 장년층의 독서에 일조할 방법을 먼저 강구했다.
 
 
 
▲ 11월 29일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모델들과 함께 '손바닥TV'를 시연해보이고 있는 황희만 대표     © 독서신문

 
-'손바닥TV'는 어떤 방송인가.

"'손바닥TV'는 모바일을 활용한 인터렉티브(Interactive) 방송이다. 한국 등 최첨단 통신기반이 다져진 나라에서만 가능한 방송이다. 한마디로 미래형 방송이다. '손바닥TV'는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방송에 참여할 수 있다. 직접 진행자와 소통하는 꿈의 방송, 미래형 방송이다."
 
-'손바닥TV'가 독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손바닥TV'는 2500만 스마트폰 기기 가입자를 대상으로 방송한다. 스마트폰 세대는 청소년과 중장년이다. 독서와 학습 콘텐츠를 만들면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참여할 것이다. 특히 쌍방향 소통이기에 방송에서의 독서토론도 활성화 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시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폭발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어떤 콘텐츠가 있는가.

"지금은 개국 준비 관계로 독서와 학습 콘텐츠까지는 준비하지 못했다. 그러나 젊은 세대가 가장 많이 볼 방송임을 감안해 교육적인 기능을 많이 구상하고 있다. 내년 여름쯤에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내년이 정부가 지정한 '국민독서의 해'가 아닌가. 문화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민독서 붐을 조성할 생각이다.
 
-큰 돈이 안 되는 독서 콘텐츠를 생각하는 이유는.

"문화부에서 조사한 국민독서실태에 따르면 2004년 76%였던 국민 독서율은 지난해 65%로 떨어졌다. 책을 읽지 않는 국민은 미래가 불투명하다. 특히 청소년과 젊은 층은 책을 통해 많은 간접경험을 쌓아야 한다. '손바닥TV'는 젊은 층이 많이 볼 것이다. 따라서 다른 프로그램도 많지만 독서와 학습 콘텐츠도 필요하다. 독서 콘텐츠 구상은 방송의 공익적인 측면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황희만 대표와 최일구, 이상호, 박명수 등 주요 출연진이 미디어데이에서 '손바닥TV'의 야심찬 출범을 선언하고 있다.     © 독서신문

 
-독서 외의 주요 콘텐츠는.

"'손바닥TV'는 자유롭게 방송을 할 수 있다. 방송규제 대상이 아니다. 사회가 원하는, 시민이 궁금해 하는 진솔한 이야기를 할 것이다. 방송영역은 사회 전 분야다. 그래도 중점은 엔터테인먼트와 정보 기능이 될 것이다."
 
-어디에서 볼 수 있는가.

"다음TV팟, 유튜브, imbc, 판도라 TV(에브리온) 플랫폼과 연계해 방송된다."
 
-몇 가지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면.

"'삼성X파일'을 보도한 이상호 기자, 스타 앵커 최일구가 주 1회씩 코너를 맡는다. 시청자와 대화를 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개그맨 박명수의 촌철살인 코믹 프로그램도 크게 기대하고 있다."
 
-'손바닥TV'를 설립한 계기는.

"미국과 독일 등 해외 방송계의 변화를 주목해왔다. 이를 우리 사회의 변화와 연계시켰다. 쌍방향 소통의 방송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SNS 혁명에 맞는 새로운 방송이 '손바닥TV'라고 생각했다."
 
-경영과 독서에 대한 생각은.

"기자나 경영인이나 세상을 정확하게 보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독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독서를 통해 사회를 읽을 수 있고, 다른 이의 생활을 간접 경험할 수 있다. 수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스티브 잡스와 같은 창의적인 생각은 어느 날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질 수 없다. 꾸준한 독서로 많은 이의 인생을 간접 경험해야 가능하다. 나는 많은 책을 읽는다. 지금은 주로 방송에 관련된 내용이다, 한국 방송의 미래, 나아가 세계 방송을 선도하기 위해서 책읽기는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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