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작곡가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맞이하여 세종문화회관에서 기획한 모차르트 협주곡 전곡연주회가 내달 14일을 끝으로 2005년을 마무리한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작곡가 모차르트의 음악 세계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시리즈는 2년 동안 모차르트 협주곡 전곡을 연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이번 시리즈가 이미 많은 고정팬을 확보하며 매진 행렬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내달 14일 공연으로 총 7회의 공연동안 22개의 협주곡을 소화하게 된다. 제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이동호의 지휘와 김영호(피아노)-이혜경(플룻)부부, 이석준(호른), 안혜정(피아노)의 협연 무대로 펼쳐진다.
오페라 <마술피리>의 서곡으로 시작하여 축제적 분위기의 피아노협주곡 16번과 가장 뛰어난 호른 협주곡으로 꼽히는 호른 협주곡 3번, 그리고 플룻을 위한 안단테 c장조와 플룻 협주곡 제1번을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피아니스트 김영호가 영화<엘비라 마디간>에 삽입된 밝고 아름다운 피아노 협주곡 21번을 들려준다.
-시간: 오후 7시 30분
-장소: 세종문화회관 소극장
-연주: 서울튜티 챔버오케스트라
-입장권: 전석 30,000원
-예매 및 문의: 399-1114~7(세종문화회관 인포샵)
독서신문 1393호 [200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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