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 윤빛나 기자] 영화 <머니볼>의 홍보 차 한국을 찾은 브래드 피트가 지난 16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공식 기자 회견을 가졌다.
이날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브래드 피트를 취재하기 위해 약 400여명의 내·외신 취재진들이 기자 회견장을 가득 메웠다.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무대에 오른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얘기를 많이 들어서 꼭 방문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인사말을 건넸다.
또한 브래드 피트는 레드카펫에서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사인을 해주는 등 친절한 팬서비스로 폭풍 매너를 선보였다. 특히 그는 레드카펫 행진 시"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등 간단한 한국말로 인사말을 건네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한편 '빌리 빈(브래드 피트)'이 만들어낸 140년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를 그린 <머니볼>은 오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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