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지난 1945년 국립중앙도서관의 개관 이래 한국전쟁 등 수많은 사건을 겪으면서도 고이 간직됐던 12개 분야의 소장 자료가 공개됐다.
기획특별전 '열두서고, 열리다'는 국보․보물급 고문헌을 비롯해 족보, 고지도, 잡지 창간호, 교과서와 17세기 이후의 서양인의 눈에 비친 자료 등이 소개됐으며, 시사만화 '고바우 영감'의 저자 김성환 화백의 원화, 판화 등 당시 시대상을 느껴볼 수 있는 자료들도 선보인다.
오는 12월 28일까지 개최될 이번 전시는 옛 시절의 지혜를 회고해보고 그 안에 담긴 미래의 메시지를 찾아 우리를 재발견하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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