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서울독립영화제, 초청작 31편 확정 발표
2011 서울독립영화제, 초청작 31편 확정 발표
  • 윤빛나
  • 승인 2011.11.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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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이야기 <여배우 프로젝트>, 대한민국 화두 담은 <잼다큐 강정>등 화제작 한 데 모여
▲   <잼다큐 강정> 스틸컷
 
 
[독서신문 = 윤빛나 기자] 내달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열리는 '서울독립영화제 2011'에 상영될 초청작 31편이 확정됐다.
 
이번 영화제에는 3인의 여배우들이 부지영 감독과 함께 작업한 <여배우 프로젝트 : 민낯>을 비롯해 2011년 대한민국을 흔들었던 화두를 의미 있는 시선으로 담은 <잼다큐 강정>, <강, 원래> 4대강 프로젝트 등 다양한 색깔의 2011년 독립영화 화제작들이 한 데 모일 전망이다.
 
특별초청부문으로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영화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여배우 김꽃비, 양은용, 서영주가 직접 촬영한 부지영 감독의 <여배우 프로젝트 : 민낯>(가제)다. 이 작품은 여배우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민낯'을 지닌 생활인으로서 그들이 어떤 꿈을 꾸며, 어떤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줄 것이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미국에서 화제를 모은 독립 다큐멘터리 4편이 소개되는 '자유를 향한 외침- 미국 독립 다큐멘터리 특별전'도 주목할 만하다. 인종 격리 정책에 반대하는 미국판 희망버스 <프리덤 라이더스>, '지구 해방 전선'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는 <만약 나무가 쓰러지면: 지구 해방 전선 이야기>, 미국 독립 다큐멘터리를 대표하는 감독 스티브 제임스의 <횡단금지: 앨런 아이버슨의 재판> 그리고 닉슨 대통령 재임시의 베트남 전쟁 전략가였던 다니엘 엘스버그의 이야기를 담은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사나이>까지 인종, 환경, 평화, 언론의 자유 등 현대 미국 사회 전면의 문제를 추적하는 미국 최신 독립 다큐멘터리 4편을 소개한다.
 
단편초청은 '내멋대로해라'라는 타이틀 아래 4편의 단편영화를 소개한다. 어어부 프로젝트 멤버이자 화가이기도 한 백현진의 두 번째 작품 <영원한 농담>과 배우 류현경이 출연한 양익준 감독의 신작 단편 <Depature>, 그리고 병원에서의 문제를 여러 시점에서 바라보는 김석영 감독의 문제작 <낙태>와 최진성 감독의 4대강 반대 프로젝트 <저수지의 개들 Part2 낙동강>이 함께 한다. 노동자이면서 레즈비언인 여성들의 사랑을 화이트칼러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대한철강>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서울독립영화제 2011'은 장편 초청작으로 6편의 다큐멘터리, 2편의 극영화와 1편의 애니메이션 등 올 한해 가장 뜨거웠던 독립영화 화제작들을 총망라해 관객들과 조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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