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도하트라이베카영화제' 심사단으로 참석
[독서신문 = 윤빛나 기자]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아시아 대표로 영화 심사에 나선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도하트라이베카영화제'에서 '국제청소년심사단'으로 활약할 청소년으로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 참여했던 한국 청소년들이 선발된 것.
3회째를 맞는 '도하트라이베카영화제는' Doha Film Institute가 주최하는 도하에서 가장 큰 국제영화제로, Katara Cultural Village에서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다.
영화제에 참가할 한국 청소년으로 강세진(17), 황연재(16), 유형준(16) 학생이 최종선발됐으며, 함께 떠날 인솔자는 임하나(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프로그램 팀장)이다.
세 학생이 참여하는 '국제청소년심사단'은 전 세계에서 모인 청소년들이 연령별 그룹으로 나뉘어 영화제 기간 동안 영화를 감상하고 토론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학생에게는 직접 심사위원이 되는 기회뿐만 아니라 할리우드의 유명 스타를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지난해에는 5만명이 넘는 관객들이 영화제를 찾았으며 로버트 드니로, 셀마 헤이엑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와 영화인들이 참석했다. 올해 역시 해외 유명인사들과 일반관객, 그리고 국제청소년심사단과 같은 다양한 심사위원들의 조화가 돋보이는 3회 '도하트라이베카영화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12년, 14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8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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