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가 지방 구직자 246명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69.1%가 서울·수도권에서 취직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수도권을 선호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원하는 분야의 직무와 기업이 많다'가 39%로 가장 많았으며, 28.5%가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25.2%가 '더 넓은 시야가 생긴다', 19.5%가 '인맥을 넓힐 수 있다', 16.7%가 '교육환경이 좋다'순이었다. 이외에도 '서울·수도권이 좋다'(12.2%), '연고지나 지방이 싫다'(10.6%) 등의 의견이 있었다.
또한 서울·수도권으로 취직 시 걱정스러운 부분(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생활비 문제'가 36.1%로 1위를 차지했으며 '전세값·자가 마련에 대한 고민'(30.9%), '집세·대출이자'(29.3%), '복잡한 교통'(25.2%), '경쟁적인 분위기'(22%) 등이 뒤를 이어 주로 주거와 관련된 고민이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취직 후 평균 통근 시간은 평균 43분 거리로 나타났다. '30분~1시간 이내'가 좋다는 응답이 33.3%로 가장 많았으며, '30분 이내'26.4%, '회사 근처'17.1%, '1시간~1시간 반'15%, '1시간반~2시간'5.7%, '2시간 이상'2.5% 순이었다.
서울·수도권 취직 후 계획에 대해서는 '내 집이 없어도 직장만 다니면 계속 살겠다'는 응답이 35.4%로 1위를 차지했으며, '내 집이 마련되면 계속 살겠다'(26.4%), '지방에서 취직했을 때와 비교해서 이득이 되는 곳에 살겠다'(20.7%), '돈을 모아서 다시 지방으로 가겠다'(13%) 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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