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 윤빛나 기자] 국내 최초로 건축을 테마로 한 영화제, '제3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이화여대 ECC관 내 상영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린다.
 
20일 저녁 7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상영작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영화제 공식트레일러 상영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또한 페스티벌 아키텍트(홍보대사)로 선정된 배우 박상민, 황우슬혜가 행사에 참석해 대한건축사협회 강성익 회장으로부터 위촉패를 전달받을 예정이며, 이화여대 국악과 학생들의 축하공연도 곁들여진다.
 
특히 이번 개막식은 건축 전공 후 영화감독의 길을 택한 <아나키스트>, <오감도> ,<화이트>의 유영식 감독과 배우 황우슬혜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개막식이 끝난 8시부터는 개막작 <프루이트 아이고>가 상영된다. 차드 프리드리히 감독의 최신 다큐멘터리인 이 작품은 일본계 미국인 건축사 '미노루 야마사키'가 설계한 아파트 단지가 범죄지역으로 전락하고, 결국 폭파된 사건을 다뤄 '건축이 인간 삶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했다.
 
한편 '제3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상영일정과 자세한 정보는 영화제 공식카페(http://cafe.naver.com/siaff.cafe)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