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 공주세계사물놀이대축제 기념공연 사물놀이 '한울림'     © 독서신문

 
[독서신문 = 양미영 기자] 국내외 사물놀이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 ‘2011세계사물놀이 겨루기 한마당’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충남 공주에서 열린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이 축제는 전통연희, 전통타악 전문 예인들과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함께 실력을 겨루는 경연대회와 함께 특별 공연이 열린다.
 
공주박물관, 고마나루, 공주보 수변무대 등지에서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으며, 백제 문화의 매력과 어우러진 축제가 될 것이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특별히 눈에 띄는 참가자들이 함께 한다. 올해 초 SBS <스타킹>에 출연해 드럼으로 국악 장단을 연주해 ‘드럼 국악 신동’으로 이름난 김태현(13)군이 겨루기 부문에 출전할 예정이다.
 
또한 2008년 외국인·재외동포부 으뜸상을 수상했던 5명의 스위스 여성 사물놀이단 ‘스위스사물(SwiSsamul)’의 리더 헨드리케(Hendrikje)가 솔로로 출전한다.
 
경연대회는 전통연희, 전통타악 전문 연주자들이 프로 수준의 실력을 겨루는 겨루기 부문과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그 실력을 뽐내는 뽐내기 부문으로 나뉜다. 겨루기 부문의 최고영예인 대통령상은 1,000만원의 상금이 시상된다.
 
한편, 백제 문화의 경관과 어우러진 공주보의 수변무대에서 22일‘금강새물결맞이’축하공연이 있으며 23일 시상식 및 폐막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폐막공연에는 최근 MBC <나는가수다>에서 화제를 모은 자우림과 김덕수패 사물놀이의 협연이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