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동원-선동렬 '세기의 맞대결', 조승우-양동근이 재현?
故 최동원-선동렬 '세기의 맞대결', 조승우-양동근이 재현?
  • 윤빛나
  • 승인 2011.10.1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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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퍼펙트 게임> 크랭크업… 오는 12월 개봉 예정
▲ 영화 <퍼펙트 게임>에서 故 최동원 역을 맡은 조승우(왼쪽), 선동렬 역을 맡은 양동근     ©독서신문
 
 
[독서신문 = 윤빛나 기자]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역사적인 투수, 故 최동원과 선동렬의 '세기의 맞대결'을 다룬 영화 <퍼펙트 게임>이 지난 10일 크랭크업했다.
 
영화 <퍼펙트 게임>의 주 소재인 두 선수의 '마지막 대결'은 롯데와 해태가 연장 15회까지 장장 4시간 56분 동안 한치의 물러섬도 없는 대접전을 펼친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끝난 경기다. 역사적인 '명승부'로 뉴스를 장식했던 이날의 경기는 현재까지도 팬들 사이에서 최고의 경기로 꼽히고 있을 정도다.
 
특히 <퍼펙트 게임>에는 최동원 역에 조승우, 선동렬 역에 양동근이 캐스팅되면서 더욱 화제가 됐다.
 
촬영을 마무리하면서 조승우는 "<퍼펙트 게임>은 어린 시절 야구를 하고 싶던 꿈과 투수를 해보고 싶던 꿈, 그리고 배우가 된 후 양동근이라는 배우와 꼭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꿈을 모두 이뤄준 영화"라며 "행복하게 열심히 촬영한 만큼 관객 여러분께도 그 진심이 전해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양동근은 "마지막까지 당시의 선동렬 선수를 마음 속에 그려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다들 열심히 촬영했기 때문에 개봉이 기대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은 물론 일반 관객들 사이에서도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영화 <퍼펙트 게임>은 오는 12월, 관객들에게 1987년의 '벅찬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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