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열풍 스크린으로… '머니볼'·'완득이' 속 멘토는?
'멘토' 열풍 스크린으로… '머니볼'·'완득이' 속 멘토는?
  • 윤빛나
  • 승인 2011.10.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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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볼> '빌리 빈'(브래드 피트), <완득이> '동주'(김윤석)
 
 
[독서신문 = 윤빛나 기자] 이제 하나의 '필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전국적으로 '멘토' 열풍이 뜨겁다. 그 인기를 반영하듯, 영화계에도 자신만의 남다른 비법을 전수하는 멘토가 등장하는 영화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먼저 <머니볼>에서는 브래드 피트가 '분석형 멘토'인 '빌리 빈'으로 분했다. 내달 17일 국내 개봉하는 <머니볼>은 140년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를 그린 감동 실화로, '빌리 빈'은 메이저리그 최하위팀이었던 '오클랜드 어슬래틱스'를 5번이나 포스트 시즌에 진출시키고,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20연승을 기록하며 감동을 선사한 인물이다.
 
'빌리 빈'이 멘토로서 주목 받은 이유는 선수들의 데이터 기록을 분석해 옥석을 가려내고, 적재적소에 선수들을 배치해 최고의 기량을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특히 영화에서는 브래드 피트의 노련한 연기력이 더해져 어떤 모습의 '빌리 빈'이 탄생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영화 <완득이>에서는 배우 김윤석이 남다른 오지랖으로 집요하게 참견하는 '끈기형 멘토'로 출연한다. 오는 20일 개봉하는 <완득이>는 세상으로부터 도망가고 싶은 열 여덟 살의 반항아 '완득'(유아인)과 그를 세상 밖으로 끄집어 내려는 선생 '동주'(김윤석)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완득'과 '동주'는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서로에게 멘토이자 멘티가 되어준다. 특히 '동주'는 싸움만 하고 다니는 반항아 '완득'에게 공부가 아닌, 세상 밖으로 나와 당당하게 함께 걷는 법을 가르치는 인물로, 거칠고 투박하지만 누구보다 깊은 속내와 따뜻함으로 완득을 이끈다.
 
이처럼 올 가을 스크린에서 만나게 될 다양한 멘토들의 특별한 비법들은 관객들에게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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