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 유지희 기자] 안철수연구소가 '스티브 잡스가 살아 있다'는 제목의 메일을 통해 유포되는 악성코드를 발견해 V3 제품군을 긴급 업데이트 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악성코드는 '잡스가 살아 있다'는 의미의 'Steve Jobs Alive!', 'Steve Jobs Not Dead!', 'Steve Jobs: Not Dead Yet!', 'Is Steve Jobs Really Dead?' 등의 제목을 단 메일을 클릭하면, 특정 사이트(http://john******.com/pack.html)로 자동 접속돼 사용자의 PC에 악성코드가 깔리는 형식으로 퍼지고 있다.
특히 보안 취약점이 있는 웹 브라우저로 이 웹페이지에 접속할 경우, 같은 메일을 대량 발송하고, 또 다른 악성코드들을 다운로드하는 'worms.jar' 라는 파일이 자동으로 다운로드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스티브 잡스 관련 이메일이 오면 일단 삭제하고, 이메일에 첨부된 파일이나 링크 주소를 함부로 열지 말고 보안 프로그램의 감시 기능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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