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삼성-SK 서 선수생활… 이 후 일본서 코치생활도
[독서신문 = 장윤원 기자] 9년만의 가을야구를 꿈꾸다 추락해버린 LG 트윈스의 새 감독에 김기태(42) 현 수석코치가 임명됐다. 계약조건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조만간 협상을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신임 김 감독은 지난 2009년 9월 2군 감독으로 처음 LG 유니폼을 입었으며, 현역 시절 정교한 타격과 함께 장타력도 겸비했던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광주일고와 인하대를 거쳐 1991년 쌍방울에 입단한 그는 이후 삼성에서 1999년부터 2001년까지, SK에서 2002년에서 2005년까지 뛴뒤 은퇴했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한신 타이거스에서 코치 연수를 한뒤 2007년 부터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코치로도 합류하는 등 일본야구에 정통하다.
그는 통산 타율은 0.294이며, 홈런 249개 923타점 등의 기록을 남겼다.
김 감독은 "기분이 얼떨떨하다"며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은 만큼 잘 지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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