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 장윤원 기자]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 전 애플 CEO의 추모 열기가 예약 판매중인 공식 자서전으로 옮겨가 출간도 안된 자서전을 순식간에 베스트셀러에 올려놨다.
 
잡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6일 공식 자서전 『스티브 잡스』가 예스24 일일 베스트에 오른데 이어 알라딘에서도 베스트셀러 6위에 올라 추모 열풍이 쉬이 식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특히 이번 자서전은 스티브잡스가 유일하게 인정하는 자서전이라는 점에서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고인이 자녀들에게 아버지가 했던 일을 알려주고 싶었다는 자서전 출간 동기가 밝혀지면서 그 내용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예스24관계자는 "『스티브 잡스』는 전세계 동시 출간 예정인 공식 자서전인 만큼 발매를 한 달 가까이 남겨둔 예약판매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판매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알라딘에 따르면 『스티브 잡스』예약 구매자의 약 70%는 남성이고, 전체 구매자의 절반 이상이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나 애플 마니아 층의 연령대와 일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스티브 잡스의 자서전 『스티브 잡스』는 오는 10월 25일 전세계 동시 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