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파주북소리서… 13인의 시인 직접 낭송
[독서신문 = 장윤원 기자] 인터넷서점 예스24는 오는 8일 '파주북소리 2011'행사의 일환으로 이건청, 이근배, 문태종 등 13인의 시인이 직접 시를 낭송하는 시 낭송 축제인 '시에 빠진 날' 행사를 개최한다.파주출판도시 내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호텔지지향 로비에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하재봉 시인의 사회로 이건청, 이근배, 김종해, 유안진, 신달자, 조창환, 하재봉, 김요일, 전윤호, 문태준, 손택수, 강정, 안현미 등 총 13인의 시인이 참여해 직접 시를 낭송할 예정으로 시인들의 낭송회와 함께 탱고 등 음악과 영상, 일러스트 등이 어우러진다.
또한 시 낭송 축제와 더불어 국내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작품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대규모 시화전도 개최된다. 시화전의 기간은 파주북소리 행사기간과 같은 9일까지이며 한국시인협회와 시인세계, 현대시, 불편동인 등 한국 대표 시문학 단체와 김남조 시인 등 71인의 아름다운 시와 그림을 모아 한곳에서 전시한다.
한편 시 낭송 축제와 시화전은 예스24와 파주북소리조직위원회가 공공 주최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나 시 낭송 축제의 경우에는 사전 예약 후 관람할 수 있다.
예스24 관계자는 "시는 우리 말과 문학의 정수를 담은 장르로 독자와 시인의 만남을 통해 우리 시의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보탬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말과 문학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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