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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 서동민 기자] 영화 '도가니'로 전국을 들끓게 하고 있는 광주 인화학교가 폐쇄된다.
광주시는 장애학생 성폭행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화학교 운영법인 '우석'에 대한 허가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일 시청과 교육청, 광산구청,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화학교를 운영하는 '사회복지 법인 우석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또한 장애인들의 생활시설인 인화원, 보호작업장, 근로시설등 우석이 운영하고 있는 시설에 대해서도 관할구청인 광주광산구청으로 하여금 허가를 취소하도록 하고, 인화학교에 대해서는 광주시교육청이 특수학교 위탁을 취소하는 방법으로 폐쇄 조치를 단행한다.
현재 인화학교에는 초등 4명, 중등 11명, 고등 7명 등 22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인화원 57명, 보호작업장 22명, 근로시설 33명이 수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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