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물류 중심 특성화 대학으로… 내년 3월 공식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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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 유지희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충주대학교와 한국철도대학이 교통물류 중심의 특성화 대학 '한국교통대학교'로 통합되는 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 통합대학인 한국교통대학교는 충주, 의왕지역의 중점 육성산업인 물류·철도산업과 연계해 지역사회 뿐 아니라 국가가 요구하는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교육·연구역량을 강화해 교통·물류 중심의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한국교통대학교는 전문대학인 현 한국철도대학 입학정원의 60%(135명)를 감축하고 유사중복학과를 통폐합(55개→51개 학과)하는 한편 캠퍼스별 특성화를 통해 충주캠퍼스는 교통물류 등 녹색신성장동력, 의왕캠퍼스는 철도교통, 증평캠퍼스는 보건․의료․생명분야로 학사조직을 재배치했다.
한국교통대학교는 내년 1월 중 교과부와 대학 간 통합을 위한 이행협약(MoU)를 체결한 후,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을 거쳐 내년 3월 공식 개교할 예정이다.
한편 교과부는 통합 승인에 앞서 지난 6월부터 국립대학 통폐합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통합대학의 발전전략, 학사․행정조직 개편방안, 특성화계획 등 통합 타당성을 검토했으며, 수도권에 위치한 의왕캠퍼스 입학정원 조정에 대해서는 국토부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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