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수시논술 실질 경쟁률은 10대1 정도에 불과"
"연세대 수시논술 실질 경쟁률은 10대1 정도에 불과"
  • 독서신문
  • 승인 2011.09.2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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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성논술학원 신진상 선생, 연대 논술 대비법 공개
[독서신문] 10월 1일 연세대 대입논술 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연세대 수시논술은 서울대 지망생을 포함해, 경희대 동국대 수험생 등 수능 3등급 이상의 수험생이라면 모두 치르는 일종의 국민 논술 시험. 연대 논술 시험은 그 완성도와 난이도에서 최첨단을 달리고 있으며 다른 대학들의 벤치 마킹 대상으로도 유명하다.
 
평균 경쟁률이 70대 1 이상을 기록해 합격은 하늘의 별 따기라는 소문. 하지만 신우성학원(www.shinwoosung.com)의 연세대 인문계 논술 전임강사인 신진상 선생에 따르면 "최저등급을 못 채우는 학생들과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원서만 낸 학생들을 고려하면 실제 경쟁률은 10대 1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수능 언·수·외 1등급이 나오는 학생들은 지금부터 조금만 준비하면 3~4대 1 정도의 낮은 경쟁률을 뚫고 정시로는 꿈도 꿀 수 없는 연세대 입학의 기회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과 강남대성학원에서 최상위권 학생들을 지도하는 신진상 선생에게 남은 기간 효과적인 연세대 논술 대비법을 들어 보았다.
  
- 연대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무엇이 다면사고인가?'라는 질문으로 요약됩니다. 말뜻은 알겠지만 어떻게 쓰는 것이 다면사고를 보여주는 것인지 알 수 없다는 거죠. 대학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써야 다면사고로 높은 점수를 받는지 밝히지는 않고 있습니다. 합격생들의 글을 통해 역으로 추론해 볼 방법 외에는 없죠. 제가 보기에는 사례의 참신함보다는 해석과 관점의 참신함을 뜻하는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이 문제에 대해 이런 식의 해석도 가능하다, 혹은 접근도 가능하다며 남들과는 다른 입체적인 시각, 다면적인 사고를 보여주는 거죠. 그러나 표나 제시문에서 추론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점에서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제 수업에는 합격생과 최상위권 학생들의 우수 답안을 통해 무엇이 다면사고인지 분석해 본 뒤 자신의 답안에 담아내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 2004학년도 정시부터 연세대 논술을 지도해 오셨는데 어떤 학생들이 합격하나요?
"연세대 논술에 합격하는 학생들은 독해력과 구성력이 뛰어난 학생들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독해력이 있어야 출제의도를 파악해 대학이 원하는 답안을 작성할 수 있죠. 독해력이 약한 학생들은 1번 비교하기 문제의 벽을 못 넘습니다. 독해력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1,000자라는 긴 글을 끌고 갈 수 있는 힘, 구성력입니다. 그리고 표현력은 어휘력이 좋은 학생, 제시문에서 유추한 내용으로 적절한 키워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학생들의 합격률이 높았습니다. 이런 능력은 연세대뿐 아니라 다른 대학에서도 통할 수 있는 기본기인 셈이죠."
  
-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연대 논술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기출 문제를 반드시 써 보고 가야 합니다. 합격생 중에서는 동일한 기출 문제를 세 번 쓰고 간 학생이 있습니다. 비교하기는 스타일을 바꿔가며 도표 해석과 비판은 입장을 달리해 가며 글을 써보는 과정에서 연세대가 요구하는 다면사고의 손 맛을 본 경우죠. 기출 문제를 매일 한 편씩 써보고 이것이 출제의도에 맞는 글인지, 다면사고를 담고 있는 글인지를 전문가의 피드백을 받는 게 필요합니다. 반드시 풀어야 할 기출 문제는 2011 수시와 예시, 2010 수시, 2009 모의고사입니다. 2009 모의고사에는 1,500자 유형의 문제가 있어 혹시 모를 경우의 수, 1,500자의 긴 글 한 편과 800자의 중간 분량의 글을 쓰게 되는 경우를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죠."
 
- 선생님의 파이널 수업이 다른 수업과 차별화되는 부분은 무엇인지요?
"실전이기 때문에 주제 강의보다는 첨삭과 1대1 클리닉 위주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공통 수업을 통해 다른 학생의 글로부터 배우는 시간을 갖습니다. 학생 스스로가 채점자의 눈이 되어 다른 학생의 글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자는 거죠. 이 과정에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25일까지는 기출 문제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고 26일부터는 연대 최신 기출 유형을 반영한 적중 예상 문제로 수업을 합니다. 2011년 이후의 경향이 반영된 최신 모의고사 문제들입니다."
 
- 어떤 주제와 어떤 유형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시나요?
"연세대는 주제 예측이 어려운 학교입니다. 항상 새롭고 낯선 주제가 나왔지요. 그 경향은 사회계열보다 인문계열에서 더 할 겁니다. 학생들도 주제를 정해 놓고 범위를 좁힌 뒤 집중적인 대비를 하는 것보다 연세대가 논술 시험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추는 게 중요합니다. 어떤 새로운 주제가 나오더라도 평소 익힌 독해와 쓰기의 기술을 적용해 시간 내에 최고의 답안을 쓸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지요. 주제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유형은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합니다. 비교와 도표 해석을 통한 적용 능력, 그리고 제시문의 입장에서 다른 제시문을 비판하는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출 문제와 유사한 모의고사 문제를 반복적으로 써보는 과정에서 유형에 대한 대비는 어느 정도 할 수 있습니다."
◆ 문의: 02-3452-2210, www.shinwoosung.com, www.mynons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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