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상암동 KBS 미디어센터서… 4작품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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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 윤빛나 기자]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제작된 영화를 무료 상영하는 행사가 열린다.
한국 시각장애인 연합회는 오는 29일 서울 상암동 KBS 미디어센터 5층 홀에서 <울지마 톤즈>, <법정스님의 의자>, <김수환 추기경의 바보야>, <서유기 리턴즈> 4편의 영화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울지마 톤즈> 이태석 신부의 형인 이태영 신부도 참석해 동생 이태석 신부가 남긴 뜻을 관객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또한 매회 영화상영이 끝난 후에는 감독과 시각장애인들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시각장애인용 영화를 녹음·연출한 김형진 KBS미디어 PD는 "<울지마 톤즈>의 이태석 신부, <법정스님의 의자>의 법정스님, <바보야>의 김수환 추기경 등은 모두 약자를 위해 살아왔는데, 정작 우리 사회의 약자인 시각장애인들은 이 분들이 출연한 영화를 제대로 볼 수가 없다는 사실에 기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관람문의는 한국 시각장애인 연합회 (02-950-0170~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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