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 - 중용
아리스토텔레스 - 중용
  • 황인술
  • 승인 2011.08.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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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생 와이드 철학논술
▲ 황인술 논설위원     © 독서신문
[독서신문] Ⅰ. 생각해보기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B.C 384 ~ 322)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리스 식민지인 스타게이라에서 기원전 384년에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마케도니아 왕의 주치의였다. 당시 관습에 의해 그 자손들은 의학 및 해부에 관한 기술을 교육받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생물학과 과학 일반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18살이 되던 해 아테네에 있는 플라톤 아카데미아에 등록한다. 그는 그 곳에서 사물의 이치를 꿰뚫어 보는 뛰어난 지혜가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는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스승인 플라톤과 다른 길을 걸으면서 독자적인 철학 이론을 세우게 된다. 그는 아카데미아에 있는 동안 플라톤과 같이 대화편들을 썼으며, 고상하고 기품 있는 문장을 보고 동료들은 '황금의 강’이라고 칭찬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의 이데아론을 인정했지만, 얼마 뒤 이데아론을 비판하게 되며, 스승에 맞서 윤리에 대해서는 의지를, 형이상학에 대해서는 일원론을 주장했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서로 다른 점은 관찰할 수 있는 사물의 생긴 모양이나 상태를 누가 더 조심스럽게 접근하여 해석했는가에 대한 문제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수학에 관심이 적었고, 경험에 관심이 많았다. 아리스토텔레스 관심은 자연이 어떤 과정에 의해 구체적으로 변화해 가는가에 있었기 때문에 그는 구체성이 없고 현실과 동떨어진 막연한 과학적 사고보다는 자연 속에 살아 움직이는 구체적 속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플라톤은 변화하는 사물의 세계와 사유의 세계를 분리시켜 이데아에게 참된 실재에 의미를 부여했기 때문에 플라톤은 시간을 초월한 존재의 정지된 세계에 관심이 있었고, 아리스토텔레스는 생성과 변화의 세계, 즉 움직이는 세계에 관심을 두었다. 기원전 343~342년 마케도니아 필립 대왕은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아들인 알렉산더(13살)의 교육을 맡겼다. 이때부터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치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필립이 죽고 알렉산더가 왕위를 계승하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스승의 자리를 그만두고 아테네로 돌아온다. B.C 323년 알렉산더대왕은 동방원정 도중 죽게 되고, 그 이듬해 아리스토텔레스는 62세로 생을 마치게 된다. 영광의 고대철학 시대는 막이 내려진다. 

Ⅱ. 생각 확대하기
 
1. 아리스토텔레스 명언
 
1) 국가는 많은 수의 백성으로 구성되며, 마치 손님 각자가 가지고 온 음식이 한 사람의 솜씨로 된 단순한 요리보다 더 뛰어난 진미를 내는 것처럼, 한 개인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내리는 판단이 훨씬 더 뛰어나다.
 
2) 군주정치가 타락하면 폭군정치, 귀족정치가 타락하면 과두정치(寡頭), 민주정치가 타락하면 중우정치(衆愚)가 된다.
 
3) 덕은 아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 덕을 얻기 위해서 자신을 선하게 만들어줄 어떤 방법을 찾는 데 애쓰지 않으면 안 된다. 행복한 생활은 덕에 의한 경우가 많다. 덕을 실천하는 사람, 덕을 생활 속에 베푸는 사람, 그런 사람에게 행복이 따른다. 행복 하고 싶거든 덕 있는 생활을 해야 한다.
 
4) 덕은 중용을 지키는데 있다.

2. 아리스토텔레스학파, 소요학파(페리파토스학파)

기원전 335~334년 마케도니아 정치가이자 장군인 안티파트로스 지원으로 학원이 세워지게 된다. 이 학원은 소크라테스가 사색하며 산책했다고 전해지는 아폴론 신전 부근 리케이온(Lykeion) 숲속에 있었다. 여기서 아리스토텔레스와 그의 제자들은 숲속 산책로 페리파토스를 거닐면서 철학에 대해 토론하였다.

페리파토스는 회랑이라는 뜻으로, 보통 학교 건물과 학원 전체를 부르는 말이었는데 이것이 아리스토텔레스 학원 고유한 이름이 되었다. 그러나 이 말은 이미 고대부터 학원 안을 산책하면서 강의가 행해지는 관습에 따랐다고 하여 소요학파라 부르기도 한다. 아리스토텔레스학파는 소요학파에 속한 사람들을 말한다.

3. 아리스토텔레스 논리
 
1) 자연관 
자연학에는 질료, 형상, 동력, 목적의 개념이 있다. 질료와 형상으로 자연물은 이루어지며 질료 내에서 형상이 자기를 실현해가는 생성발전의 과정으로 자연의 존재를 파악했다.(목적론적 자연관)
 
2) 윤리사상 
행복의 세 가지 형상으로 쾌락과 만족을 누리는 삶, 자유를 누리며 책임지는 시민의 삶, 연구하는 철학자의 삶을 말하고 있다. 이 모두를 모자람 없이 채울 때 우리는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많음과 적음의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중간(mesotes)’이 덕이며 이를 ‘중용의 도’라 하였다.
 
3) 정치학 
인간은 정치적(사회적)으로 존재하며 인간 공동체 제일의 형태는 오직 국가라고 생각했다. 국가의 형태로 군주제, 귀족제, 민주제 등을 들고 있으며 천민정치를 경계했다.
 
4) 여성학  
여성은 생식기능이 수동적이기 때문에 ‘불완전한 남성’이다. 남성은 형상을 여성은 질료를 제공한다.
 
5) 논리학 
모든 것을 논리적인 규칙으로 정하여 정리하였던 아리스토텔레스는 제1가정과 제2가정에서 결론을 얻는 방법을 자주 이용(삼단논법, 인간은 모두 죽는다-대전제/ 소크라테스는 인간이다-소전제/ 따라서 소크라테스는 죽는다-결론)했으며, 질료와 형상을 구분하여 인간의 인식방법을 설명했다.
 
6) 형이상학(metaphysics)
세계의 궁극적 근거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경험세계인 현실세계를 초월하여 그 뒤에 숨은 본질, 존재의 근본원리를 체계적으로 탐구하려는 학문으로 부분적인 지식이 아니라 보편적이고 전체적인 지식을 구한다. 경험에 의한 자연스런 인식태도, 일반의 초월이라는 성격을 지니며 신학·논리학·심리학 등이 이에 속하는 것으로 아리스토텔레스는 신은 으뜸 되는 존재로 질료에서 벗어난 영원불변한 최고의 현실태인 동시에 일체의 것을 움직이는 부동의 제1동자라고 보았다. 자연계를 초월하는 근원은 종극목적(終極目的 마지막)이다. 덕은 지와 의지와 인내로 구성된다.

4. 인간은 사회 동물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폴리스 안에서만 비로소 인간일 수 있다고 인간에 대해 정의하였다. 폴리스 안에서 귀족과 평민만 시민으로 자유와 투표권 등이 주어졌으며, 노예계급이나 용병은 시민 자격이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에리히 프롬이 소외론에서 안(in)은 자유라고 한 의미와, 성서에서 하느님 안(in)에서 자유라고 한 표현들은 폴리스 안에 들어있는 사람만이 인간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같은 의미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폴리스적 전통을 근거로 그의 『정치학』 첫머리에 ‘인간은 본성적으로 폴리스적 동물이다(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인간에 대한 정의는 근대 인간관과 다른 것이다. 인간은 개인이 아니라, 폴리스 안에서만 비로소 인간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는 ‘본성적으로 국가나 가정은 개인보다 우선한다. 왜냐하면 전체는 부분보다 필연적으로 앞서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공동(共同)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든가, 흑은 자족하고 있어 공동하는 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은 국가뿐만이 아닌 짐승도 신도 이에 해당할 것이다’고 말했다. 여기서 국가란 그리스의 도시국가 폴리스를 말하며, 오늘날 근대국가 개념은 아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러한 사상은 오늘날까지 인간을 사회적 존재로 인식하게 하는 기원이 된다.

또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관 사회관에 대한 특징은 본성적(자연적)인 것에 있다. 물론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적 목표는 플라톤과 같이 선한 생활의 실현이었지만, 그것은 플라톤의 경우처럼 이미 절대적인 것(선의 이데아)으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닌, 인간의 자연스런 성질을 근거로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meson)의 의미가 생겨나게 된다.
- 小阪修平 저, 서계인 역, 『서양철학사』, 가람문학사, 1990, 133~136쪽.

5. 『니코마코스 윤리학』 

 세계 최초 윤리학서이다. 학두(學頭 : 교장)시대의 강의초고이며, 노년에 가장 깊이 있게 사물에 대한 이치를 따져 깊이 생각한 것을 나타낸 책이다. 아들 니코마코스가 편집하였기 때문에 『니코마코스 윤리학』이라 불린다. 원리론(제1권~제3권 5장)과 덕에 대한 현상론(제3권 6장~제10권)으로 이루어졌다.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무엇이 올바르고 행복한 삶이며, 탁월하고 올바른 행위인가에 대한 윤리적 문제에 대해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기술하고 있으며 이 책의 관심은 인간 행위에 대한 궁극 목적인 ‘행복’에 모아진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 행위가 지향하는 최종 목적은 ‘최고의 좋음’이며 이 ‘최고의 좋음’을 모두가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고 말하고 있다. 행복이란 인간이 생각하는 좋음 가운데 가장 큰 좋음으로 행복 또는 최고의 좋음이 구체적으로 무엇인가라는 생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돈, 쾌락, 건강, 명예 등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편적인 인간에 대한 행복은 각각 자신이 갖고 있는 견해나 관점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보편성에 해당되는 인간 그 자체에 대해 탐구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에 대한 고유 기능은 그 기능들의 지속적이고 월등하게 뛰어난 것인 ‘탁월함(arete)에 따르는 이성에 의한 영혼의 활동’으로 행복을 정의한다. 따라서 우리가 우리에게 주어진 탁월한 능력을 최대한 탁월하게 발휘하는 삶을 산다면 그것이 바로 인간의 최고선이며 참된 행복이 되는 것이다. 『니코마코스 윤리학』 사유 방식은 서양 윤리 사상의 중심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21세기 우리에게 삶의 목적이 무엇이며, 행복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니코마코스 윤리학』 읽어보기
모든 감성에 있어서 각기 거기에 대응하는 쾌락이 생길 수 있음은 분명한 일이다.(우리는 보는 것이나 듣는 것에 대해서 즐겁다고 말한다.) 또한 감성이 최선의 상태에 있으면서 최선의 대상에 대해서 활동할 때에 두드러지게 쾌락이 생긴다는 것도 분명한 일이다. 대상과 지각자가 모두 최선의 상태에 있을 때에는 언제나 쾌락이 있는 법이다. 거기엔 쾌락의 주체와 객체가 모두 있으니 말이다. 쾌락이 활동을 완전하게 하는 것은 활동의 주체에 내재하는 상태가 그렇게 하는 것과는 다르다. 오히려 쾌락은 마치 한창 나이의 왕성한 기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따르는 꽃다운 청춘과 같은, 부가적인 하나의 목적으로서 활동을 완전케 한다. 그러므로 지적 대상 혹은 감성적 대상과, 식별하는 능력 혹은 관조하는 능력이 다 같이 마땅히 있어야 할 상태에 있는 한 그 활동에는 언제나 쾌락이 있을 것이다. 주체와 객체가 다 같이 불변하고 또 같은 방식으로 서로 관계하고 있을 때에는 같은 결과가 자연히 따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아무도 계속해서 즐거워할 수 없음은 무슨 까닭인가? 우리가 피로해지기 때문에 그러한 것인가? 사실 모든 사람은 계속적으로 활동할 수 없다. 그러므로 쾌락 역시 계속적일 수 없다. 쾌락은 활동에 수반하는 것이니 말이다. 어떤 일들이 새로운 것일 때 우리를 즐겁게 해주지만, 얼마 있으면 처음만큼 즐겁게 해주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이것은 마치 어떤 물건을 우리가 응시할 때에 우리의 시각이 그렇듯이 처음에는 정신이 자극을 받아 그런 일들에 대해서 강렬히 활동하지만, 얼마 후에는 우리의 활동이 이완되기 때문이다. 이런 까닭에 또한 쾌락도 힘을 잃게 되는 것이다. 누구나 살기를 희구하는 까닭에 또한 쾌락을 욕구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산다는 것은 활동이요 또 사람마다 자기가 가장 사랑하는 것에 관해서 자기가 가장 사랑하는 능력을 가지고 활동한다. 가령 음악가는 여러 가지 음률에 관해서 청각으로 활동하고, 학문을 사랑하는 사람은 이론적인 문제에 관하여 이지(理智)로 활동한다. 그런데 쾌락은 이러한 활동들을 완전케 하며, 따라서 사람들이 욕구하는 삶도 완전케 한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쾌락을 찾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중략)… 사실 활동이 없으면 쾌락이 생기지 않으며, 또 모든 활동은 거기에 따르는 쾌락으로 말미암아 완전하게 되는 것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6. 아리스토텔레스 『시학』

아리스토텔레스 『시학』은 서양 최초 문예 비평서이며 문학전공자에게 필독서이다. 『시학』은 모방(mimesis)과 정화(catharsis)에 대한 개념을 밝히고 있다. 『시학』의 내용을 다음과 같다.
 
“비극은 여섯 가지 구성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플롯, 성격, 언어 표현, 사고력, 시각적 장치, 노래가 그것이다. 이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사건을 하나로 짜는 작업인 수단과 방법으로 플롯이다. 비극은 인간을 모방하는 게 아니라, 인간의 행동과 생활을 모방하며 그에 따른 행복과 불행을 모방해서 표현한다. 그러므로 사건들을 조직하는 것, 즉 플롯이 비극의 목적이며, 무슨 일에서나 목적은 가장 중요한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사용한 ‘플롯’은 희랍어 ‘미토스’(mythos 어떤 집단ㆍ문화에 특유한 신앙 양식ㆍ가치관으로 예술 작품의 구상이나 모티프)를 번역한 것이며, 본래의 뜻은 ‘이야기’이다(신들이 등장하는 이야기로 ‘신화’어원도 여기서 유래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야기가 어떻게 조직되어야 하는지 당시 유명한 비극 작품들을 논리적으로 분석하며 설명한다. 무엇보다도 이야기가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요소나 성질 또는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큰 성질로 어느 정도 확실한 것들과의 연결성을 논한다. 결국 플롯은 “사소한 불합리도 존재하면 안 된다.”는 점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그러므로 시인(서사시 작가나 비극 작가)이 맡은 일은 실제로 일어난 일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요소나 성질 또는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큰 성질로 어느 정도 확실한 것들의 법칙에 따라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시인과 역사가가 다른 점은 이 때문이다.

Ⅲ. 생각 정리하기
 
1. 아리스토텔레스 철학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은 자연철학을 중심으로 우주의 아르케(arche, 원질, 본질)와 우시아(ousia,실체, 존재)를 알기위해 노력했으며 설명되었다. 이는 현실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사건들을 가장 작은 본질로 바꾸어 이해하려 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우주론이 생겨나게 된다.
 
용어와 뜻
- 소피스트인 프로타고라스는 사람은 만물의 척도(Man is the measure of all thing.)라고 했다.
- 파르메니데스는 불변의 철학을 정의했고 반대 개념으로 헤라클레이토스는 변화의 철학을 정의 했다.
- 예지계는(Intelligible world, 叡智界)는 가상계로 이성, 실체, 존재로 이루어져 있다. 즉, 감각에 의해 지각되는 대상계는 ‘감성계’로 감각과 관련성 없는 예지에 의해 알게 되는 대상계를 가리킨다. 플라톤의 이데아계를 비롯하여, 형이상학적 대상계를 말하며, 진실로 실재하는 세계라는 의미를 갖는다. 스콜라 철학과 칸트 철학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 예지계는 이성, 실체, 존재로 이루어져 있다.
- 감각계는 감관, 현상, 무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 이데아(Idea)는 이성에 의해 파악되는 세계로 시공을 초월하며 영원히 불변ㆍ완전하며 참다운 세계로 현상세계는 감각적으로 경험하는 세계로 감각적, 일시적, 가변적 Idea 세계의 불완전한 대상의 겉모습을 있는 그대로 본떠서 나타낸 것에 불과한 세계이다.
- 아리스토텔레스는 생물학에 대한 관심을 가졌으며 모든 물체는 구체적인 현상 속에 그것의 재료와 목적인 형상이 함께 들어있다고 봤다. 즉 질료(hyle)와 형상(eidos)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본 것이다. 세계의 4가지 원인으로(Four Causes) 질료인, 형상인, 동력인, 목적인이 있다.
 
- 질료인(質料因 material cause)은 무엇이 되기 이전의 상태로 구성하는 물질의 기본이 되는 것이다.
- 형상인(形相因 formal cause)은 형태, 모델, 정의, 본질인 사물의 실체로 사물이 사물이게 하는 것으로 완전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한다. 눈에 보이는 이러한 것은 형상과 질료로 항상 같이 있게 된다.
- 작용인(作用因, 運動因 efficient cause)은 동력, 운동으로 사물의 운동이 시작되는 그 처음이다.
- 목적인(目的因 final cause)은 일의 생성이나 운동이 동기, 기능, 목표로 하는 최종 의미한다.
-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은 형상(플라톤, 기하학)과 질료(생물학)의 철학으로 정리 된다.
- 형상과 질료는 가능태, 현실태로 묶여 있으며, 아리스토텔레스 세계관은 정지적인 것으로 가능태는 질료에, 현실태는 형상에 마주하고 있다.
- 가능태와 현실태는 예를 들면 ‘철수는 기타를 연주하는 사람이다’에서 지금은 철수가 기타를 연주하지 않으면 철수는‘기타를 연주하는’모습에 대해서 가능태로 나타난다(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능력 또한 가고 있는 상태). 그리고 실제로 기타를 연주하고 있는 모습이 나타난다면 그 행위는 현실태(현재 활동하고 있는 것)가 되는 것이다. 이 가능태와 현실태가 질료와 형상과의 구분에 서로 가까이 접근해 있는 것은 현실에서 활동이란 어떤 형상자체에 가까이 접근하기 위한(혹은 형상을 실현하기 위한)것이기 때문이다. 철수가 기타를 연주하고 있을 때 비로소 ‘철수는 기타를 연주하는 사람이다.’라는 철수의 형상(본질규정)에 가까이 접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사물에 있어서 그것이 구현하고자 하는 형상은 그 사물의 본질이다.
- 목적론(teleology)은 존재하는 사물 모두는 존재 목적을 가지고 있다.
- 엔텔러키(entelechy)는 목적론의 실현태로 목적을 구체적으로 나타낸 완성태이다. 질료가 형상을 얻어 완성하는 현실로 생기론(生氣論)의 생명력, 활력을 말한다.
- 하이어라키(hierarchy)는 목적론적 가치서열체계이다.
- 순수형상은 질료 없는 최고 형상으로 신을 연상시킨다. 순수질료는 형상 없는 최저질료이다. 실제로 플로티누스는 플라톤의 이데아를 신으로 해석하였으며, 토마스 아퀴나스도 아리스토텔레스의 순수형상개념을 근거로 신에 대한 존재를 증명하였다.
- 중세 교부철학에 영향을 주었다. 가톨릭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체계를 기초로 신학체계를 세웠으며, 이후 스콜라철학으로 발전하게 된다.
- 아리스토텔레스는 무에서 창조되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순수형상으로 신은 단지 우주의 창조주가 아니라 우주를 디자인한 디자이너일 뿐이다.
- 아리스토텔레스는 목적론 체계로 세상을 해석했다.
-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은 생성론(Becoming)적 측면이 강하다. 즉  자동차가 생성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이지만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면 질적인 변화란 생성을 의미하며,장소의 변화는 운동으로 설명된다. 자동차의 변화(조립과정)란 자동차가 가능태에서 현실태를 향하여 생성 변화함을 의미한다.
 
2. 아리스토텔레스의 탐구 절차
 
   
    이 원 전체는 「~은~이다」의 집합을 나타내고 있다.
    1. 부가적으로 「~이다」라고 말해지는 것은 제외한다.
    2. 다음으로 「~이다」라고 말해지는 것을 8개 내지는 10개의 범주로 정리한다.
    3. 최후로 실체 이외의 9개 범주를 제외한다.
       이리하여 구해진 것은 ‘그 자체는 진장으로 무엇인가?’ 즉, 그 자체의 정의인 것이다.
- 小阪修平 저, 서계인 역, 『서양철학사』가람문학사, 1990, 112쪽.
 
 
『형이상학』에서 8가지 범주
 
 ‘자동차란 □이다’에서 □안에 열 가지 범주를 넣을 수 있다.
 
① 그것은 무엇인가(실체 ․  본질) ousia
② 그것은 어떻게 있는가(성질) poion
③ 그것은 얼마나 있는가(양) poson
④ 그것은 다른 것에 대해 어떠한 것인가(관계) prost
⑤ 그것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능동) poiein
⑥ 그것은 무엇으로 되어가고 있는가(수동) paschein
⑦ 그것은 어디에 있는가(장소) pou
⑧ 그것은 언제인가(시간) pote
⑨ 그것은 어떠한 상황에 있는가(위치) keisthai
⑩ 그것은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상태) echein
 
3.『정치학』(Politics) 속의 주요 사상

①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 인간은 언어적 존재
② “국가는 개인보다 상위에 있다.”- 국가존재의 이유
③ “좋은 시민과 좋은 사람의 미덕은 다르다.”- 최선의 정치체제는 좋은 시민의 덕이 있는 정치체제이며 이는 좋은 사람의 미덕이다.
 
4.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사상 비교

  
폴리티(Polity)는 아리스토텔레스 윤리학의 중심 사상으로 덕은 많음과 적음의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중간’에 존재한다고 설명되는 중용론에서부터 출발한다. 중용론은 혼합정체와 평화로 요약된다. 아래 표는 인간의 무한한 욕망을 느슨하게 만들고 특히 지배자의 사적 이익을 통제할 수 있는 참된 본래의 형체가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에 해답을 제시한 것으로 답은 혼합정체로 폴리티라고 했다.

이 중용론에 의한 폴리티 형태의 국가통합은 국토, 인구, 재산 등의 자원을 중용 상태에서 관리하여 외부로부터 침략의 유혹을 막고 전쟁에 버틸 힘을 키울 수 있다고 보았다.
 
중용론의 장점은 서로에게 이해관계를 이모저모 따져 셈함 없이 마음을 열수 있는 용감함으로 의견이 부딪치거나 싸움이 예상될 때에는 온순함과 관후한 우정의 정신으로 서로 이해의 폭을 넓혀갈 수 있다. 또한 중용론은 정의로움이란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하여, 적절하고 합리적인 정의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여 정의를 실천하는 모습을 갖출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이를 위해서 서로 정도를 넘지 않도록 알맞게 조절하여 제한하는 겸손한 자세로 결정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좋은 이점들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중용론에 입각한 폴리티는 정도에 지나치거나 모자라면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뒤따르게 되지만 이 폴리티는 양극단의 단일체제를 지양하고 공공의 이익을 위한 다수의 지배라는 입장에서 고대의 정치체제 가운데 오늘날 민주주의체제와 가장 가까운 참된 본래의 바탕이 된다.

Ⅳ. 생각 찾아보기
 
아리스토텔레스가 제시하는 이상적인 혹은 차선의 국가 헌정체제로서 폴리티(Polity)의 장점은 무엇인가 또 단점은 없는지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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