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부터 8월 21일까지… 총 12종류 클래식 공연
[독서신문 = 윤빛나 기자] 학업으로 지친 청소년들의 마음을 음악으로 시원하게 적셔줄 제 1회 '서머 페스티벌'(summer festival)이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약 한달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오케스트라와 실내악, 국내외 합창, 오페라 갈라, 팝스오케스트라 등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 이번 축제는 대공연장 8개, 소공연장 4개 등 총 12개의 공연장을 오가며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흥미로우면서도 교육적인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있어 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감성 충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머 페스티벌'의 시작은 오는 22일 한국 피아노계의 미래,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함께하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로 연다. 이어 내달 16일에는 서울필하모닉의 '뮤직 앤 프렌즈', 17일에는 모스틀리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40인의 성악가가 함께하는 '커피콘서트', 18일에는 인천시립합창단이 선보이는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20일에는 인천브라스팝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브라스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 외에도 금난새 지휘자와 함께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를 감상하는 '갈라 콘서트', 한국과 스페인의 노래를 자유자재로 부르는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 내한 연주 등은 이번 페스티벌의 백미이다.
한편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어느 해보다도 불볕더위가 예상되는 올 여름, 냉방시설이 잘 갖추어져 시원한 공연장에서 문화를 즐기는 것 또한 현명한 피서의 방법"이라며 "뜨거운 태양 아래 빛나는 푸른 파도 대신 넘실거리는 음표의 유혹에 빠져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제 1회 '서머 페스티벌' 예매 또는 문의는 엔티켓(1588-234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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