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암세포의 와신상담은 '눈치코치'인 활성산소 탓, 면역세포도 포기
<46> 암세포의 와신상담은 '눈치코치'인 활성산소 탓, 면역세포도 포기
  • 독서신문
  • 승인 2011.05.2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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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도 웃게 할 100세 건강비법

 
 
 
 
 
 
 
 
 
 
 
 
 
[독서신문] 암을 정복하는 게 쉽지 않다. 암세포의 눈치가 빠르기 때문이다. 우리말에 '눈치코치'라는 표현이 있다. 눈 때리고, 코 때린다는 뜻도 있고 매너 있게 잘 행동한다는 의미도 있다. 출세하기 위해서는 특정분야의 실력이 우선이다. 그러나 상황에 맞게 잘 처세하는 것도 필요하다. 눈치가 있어야 한다.
 
암세포는 눈치코치 이상으로 눈치가 비상하다. 암세포는 성장 호르몬을 무한정 분비하고 혈관을 만들어 영양분을 갈취한다. 또 무한분열로 증식하지만 '인체의 경찰관'인 면역세포에 의해 발각되면 매번 사살 당한다.
 
여러 번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암세포는 면역세포로부터 피하는 방법을 생각한다. 암세포들은 면역세포가 알아보지 못하도록 위장막을 써서 감시망을 피한다. 그리고 숨어서 조용히 기다린다.
면역세포가 기능을 못할 때까지 모습을 나타내지 않는다. 1개월을 기다리기도 하고, 때로는 20~30년 동안 상황만 은인자중하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암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게 그리 간단하지는 않다.
그렇다면 암 발생 이유는 무엇일까. 암은 활성산소와 깊은 관계가 있다.
 
『진시황도 웃게 할 100세 건강 비법』 35쪽을 보자.
활성산소는 세포내의 단백질, 지질, dna나 rna와 같은 핵산 등에 손상을 입힌다. 그중에서도 dna는 약간만 손상을 입어도 세포내 어떤 성분보다 치명타를 입는다. 실제로 100μm 이하의 아주 낮은 농도의 과산화수소(h2o2)는 여러 종류 세포의 dna가닥을 분리시키고 암을 일으킨다. 활성산소는 여러 기전을 통해 dna의 염기, 당 및 단일 가닥 파손 또는 dna와 단백질 상호연결 같은 핵단백질 내의 손상을 일으킨다.
 
이 같은 상황이 되면 사람은 치명타를 입는다. dna 손상은 돌연변이 dna가 만들어 낸다. 돌연변이된 dna는 정상적인 세포를 만들지 못하고 세포가 매우 빠르게 세포분열 하면서 통제 불능으로 성장되는 암세포를 만든다. 세포들은 세포막의 단백질 감시기능을 통해 암세포를 통제한다.
 
그러나 활성산소에 의해 단백질이 과산화지질로 변해버려 감시 기능을 하지 못해 암세포는 계속 증식이 된다. 활성산소는 dna를 돌연변이시켜 암을 발생하기도 하지만 이를 억제하는 방어시스템마저 망가뜨려 암의 활동성을 촉진시키는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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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홍성재 박사는?>
노화방지, 남성의 발기부전 치료 및 음경확대 수술의 명의(名醫)로 이름이 높다. '글 쓰는 의사'로도 유명한 그는 일간신문 및 여러 언론매체에 해학성과 인간미가 듬뿍 담긴 의학 칼럼을 게재해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12년 전 국내 최초로 비만 치료에 주사요법을 도입하여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고, 최근에는 만성피로 만성통증 등의 어려운 질병을 분자교정 요법으로 치료해 주목 받고 있다. 서울 종로의 웅선 클리닉(www.manplus.kr) 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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