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 주연의 영화 '슬리피 할로'의 원작자, 워싱턴 어빙의 기행소설로 마드리드 미국 공사관으로 임명되어 에스파냐에 체류하면서 느낀 알함브라 궁전의 모습과, 무어인의 신비한 전설을 기행과 소설의 형식 속에 이채롭게 담아내고 있다. 찬란한 이슬람의 문화와 훗날 기독교 세력에 의해 터전을 떠나야 했던 무어인들의 비애를 섬세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워싱턴 어빙 지음 / 정지인 옮김 / 생각의나무 펴냄 / 255쪽 / 9,800원
읽고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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