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일하는 직원이 회사를 발전시킨다
BSC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도구의 결정판
기업의 경영자와 관리자 또는 인력 개발 담당자는 조직원들의 업무 능률을 높여 회사 전체의 생산성을 끌어 올리는 방법을 찾느라 고심한다. 이러한 고민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 92년 하버드대의 로버트 캐플란 교수와 데이비드 노튼 박사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bsc(balaanced scorecard, 균형성과표)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BSC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도구의 결정판
그 후 이와 같은 bsc를 경영에 도입하는 기업들이 급속도로 증가했으며 국내에도 90년대 후반 이후 정부기관 및 대기업을 중심으로 bsc가 널리 보급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기업의 입장에서는 bsc 도입으로 생산성 향상이라는 성과를 거두었지만 인적 자원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오늘날의 시점에서 직원들 역시 개인적으로든 업무적으로든 이전보다 더 행복해지고 발전했는가에 대한 의문이 남게 되었다.
또한 직원의 비전과 목표를 헤아리지 못한 채 경영진의 입장만 반영한 성과측정 도구만으로 진정한 회사의 발전이 가능한 것인지, 회사와 직원이 함께 발전할 수는 없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었다.
『pbsc-개인균형성과표』는 바로 이러한 ‘조직의 효율’과 ‘개인의 행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pbsc의 목적은 직원의 포부와 목표를 회사의 비전과 목표에 정렬시켜 소극적이고 피동적인 직원을 ‘스스로를 코칭하며 업무 계획을 세우고 성과관리를 하여 자기 혁신을 이끄는’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직원으로 변모시켜 회사 발전에 기여하도록 돕고, 이 과정에서 직원 개인의 만족과 행복까지 얻게 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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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pbsc 시스템을 적용한 기업들은 한결같이 pbsc의 실행으로 직장생활과 개인생활 모두에서 행복, 의식, 자기학습, 창조성 등의 점진적 개선이 가능했고, 조직의 효율성이 가시적으로 증대되었다고 한다.
p+bsc / 허버트 램퍼새드 지음|(주)웨슬리퀘스트 옮김 / 비즈니스북스 펴냄 / 328쪽 / 15,000원
bsc : 기업의 성과를 ‘재무, 고객, 내부 비즈니스 프로세스, 학습과 성장’의 네 가지 관점에서 종합적이고 균형적으로 측정하고자 하는 성과 측정 시스템. bsc로 측정한 기업의 종합적 성과는 기업의 비전 및 전략 방향 수립, 기업 내외부 구성원 간의 의사소통, 사업 계획 수립을 위한 목표 설정 및 관리, 그리고 전략적 피드백 및 학습 증진에 직접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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