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 장윤원 기자] '도서관'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낡은 책과 딱딱한 의자, 어두침침한 건물 등 영화속에서나 나올법한 도서관의 모습을 떠올릴지도 모른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성큼 다가온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도서관' 등 최첨단 도서관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으로의 변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모은다.
 
국립중앙도서관은 5월 2일부터 31일까지 국내 재학 중인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도서관 선진화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도서관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한 '도서관 선진화 논문 현상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이 3회째인 '도서관 선진화 논문 현상공모'는 최우수상 1편, 우수상 1편, 장려상 3편의 입상작을 선정해 국립중앙도서관장상을 시상하고, 부상으로 300만원부터 100만원까지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최종심사에서 선정된 우수 논문은 수상논문집으로 발간해 대학과 공공도서관 등 현장에서 도서관선진화과제 개발의 응용 자료로서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논문 주제는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도서관의 취약계층 대상 서비스 확대방안'과 같은 도서관 정책적 주요 관심사부터 '국립중앙도서관의 현안 사항 분석을 통한 종합개선방안' 등 실천적 과제에 이르기까지 도서관 선진화에 활용할 수 있는 주제로서 자유롭게 선정할 수 있다.
 
심사는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의 심사로 이뤄지며, 입상자 선정 후 6월 20일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논문 현상공모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길 바란다"며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